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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친구의 짝남을 좋아하는데 어떡함?

ㅇㅇ |2022.06.18 19:48
조회 593 |추천 0
일단 본인, 친구, 친구의 짝남(편의상 a라고 지칭하겠음.) 이렇게 셋이 같은 반임. 친구랑 a는 같은 학교 출신이라 5년 동안 알고 있었다 함. 근데 그 5년 동안 a의 대한 친구의 마음은 없었다고 함. 나는 그 둘이랑 다른 학교여서 깊게까진 잘 모름. 근데 내가 이번학기 들어서 새학기부터 a를 보고 첫눈에 반한? 거임. 그래서 진짜 아무한테도 안들키고 지금까지 짝사랑 중인데 1,2주 전에 문제가 터짐. 쉬는시간에 친구가 나랑, 다른 친한 여자애들 몇명이랑 대화 하는 중이였음. 어쩌다 보니까 연애 얘기로 흘러가서 친구가 자기가 짝남이 생겼다고 한거임. 당연히 그렇게 말하니까 누군지 궁금해서 누구냐고 물어봤는데 친구의 짝남이 a라는 거임. 난 솔직히 속으로 당황스러웠는데 난 우정>>>사랑 이 생각으로 살아가는 사람이여서... 걍 포기하기로 맘 먹음. 솔직히 나보다 친구가 더 예쁘고 친구도 많고... 암튼 그래서 가망이 없는 것 같다고 느껴서 포기하겠다고 생각함. 그래서 어느 부분이 설레서 반했냐고 물어보니까 쉬는시간에 자기한테 장난치는 게 설렌다고 했었음. 근데 나도 그 부분에서 a한테 2차로 반한 부분이였음... 여기까지는 뭐... 짝남 겹친 비운의 여주인공 마냥 생각 할 수 있음. 근데 저번주쯤에 친구가 a한테 고백을 한 거임. 그래서 난 당연히 a가 받아줄 줄 알았는데 차였대. 그래서 위로해줬는데 솔직히 속으로는 아직 맘정리 못해서 내가 조카애매한 상황인거임. 친구는 걔가 너무 좋아서 운 적도 있고 아직도 친구는 a를 좋아하는 것 같고... 나도 아직 마음정리 못해서 걔를 좋아하고... 어떻게 해야함? 그냥 나도 진짜 가망 없다고 느끼면 포기했을 텐데 얘가 걔속 여지를 줌. a가 계속 수업시간마다 장난치고, 이건 좀 오바긴 한데 등교할 때 우연히 만난 적 있는데 가방 문 열렸다고 뒤에서 닫아 준 적도 있고, 오늘 학교에서 내 와이셔츠 깃 제대로 안펴져 있어서 걔가 내 와이셔츠 깃 펴주고... 암튼간 그래서 얘가 날 좋아하는건지 아닌지 너무 혼란스러움. 이럴땐 어떻게 해야할까ㅜㅜ? 내가 그냥 걔 행동에 의미부여해서 김칫국 마신거고 마음 포기해야하는게 맞을까ㅜㅜ?

(+a의 에스크를 보니까 여친 사귀고 싶은 마음은 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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