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너무 순수하게 자라온 탓일까? 사회에 안 좋은면만 보여요...

ㅇㅇ |2022.06.19 10:20
조회 12,310 |추천 40
저는 어린시절부터 중학교 시절까지 모두 시골에서 생활을 했어요.

그렇다보니 그 애들이 그 애들이라 동네 모든 사람들이 서로서로 다 알고지내는 그런 분위기속에 살았고

지금 생각해보면 정말 순수하게 살았던거 같아요..

술 담배는 친구들과 저도 하면 안 좋은것이라는 인식이 깊게 박혀있었으며

유흥이라던가 흔히 좋지 않은것, 하지 말아야하는것을생각해보면 떠오르는 모든것들을 단절한채 친구들과 건전하게 놀았어요

그런데 고등학교를 서울로 가게되면서부터 저의 충격은 시작되었어요

(물론 모든 이들이 다 삐뚤어지고 그렇다는건 절대 아니니 오해하지 말아주세요!!) 술과 담배는 기본에 삐뚤어져있고 막나가는 행동들 하며 사는 나쁜 친구들이 너무 많은겁니다

내가 봤을땐 저러면 안 좋은데... 저러면 안 되는 행동인데 싶은것들을 아무렇지 않게 하면서 지내는 사람들을 보며 1차 현타가 왔고

생각보다 개인적이고 이기적이며 교활한 사람들이 많다는걸 보며 2차로 현타가왔어요 ㅠㅜ

저는 나누고 배풀며 힘든일이 있음 당연히 도와줘야하며 착한마음 가지고서 살아야 한다고 배웠는데

정작 나이먹고 사회로 나가보니 이런식으로 살면 나만 호구 바보취급당하는구나 싶더라고요

친구들은 물론 대학동기들한테도 이런 이유로 통수도 많이 맞았고 처음 사귀었던 연인에게도 데이고....

제가 제일 많이 들었던 말들이 깨끗하다 순수하다 착하다
이런말들을 들을만큼 좋게 말하면 바른생활 그자체
나쁘게 말하면 그냥 호구인데

이렇게 사회에 숨겨진 면들을 보면서 점점 저도 안 좋은 문화에 물들어 가는거 같네요 상처도 많이 받았었고 괜히 정들이며 인간관계 넓히고 싶지도 않고요
추천수40
반대수5
베플언니야|2022.06.20 11:20
좁은 세상에 갇혀서 우물 안 개구리로 살았던 걸 순수하게 살았다고 포장하시는거예요. 세상은 넓고 좋은 사람도 많고 나쁜 사람도 많고 멍청한 사람도 많고 똑똑한 사람도 많아요. 그리고 사람은 복합적이에요. 단점 없는 사람 없고 장점 없는 사람 없어요. 본인이 스스로 기준을 가지고 받아들일 건 받아들이고 거를 건 거르세요. 뭐, 담배 안 하면 좋은 거 도시 사람들은 몰라서 담배 피겠어요? 본인 인생 본인이 사는건데, 내가 싫은 건 안 받아들이면 돼요. 다만 법이나 사회적 통념, 도덕성 등의 문제가 있는 게 아니라면 적당히 본인도 받아들이며 사회 속에 섞여 사는 게 좋긴 하겠죠.
베플ㅇㅇ|2022.06.20 10:49
진짜 인간관계 잘 하는 사람들은 저런 거 느낄만큼 느끼고 경험해본다음 그런 인간들과는 적당히 거리를 유지하며 잘 지내고 자신의 선을 맑고 깨끗하게 지키는 사람들임 그런 사람이 진짜 순수한거임 유혹이 없을 때 흔들리지 않는 거랑 유혹이 있음에도 흔들리지 않는 건 또 다른 성장이지
베플uu|2022.06.20 12:32
내가 제일 싫어하는 부류가 바로 이런사람임. 시골은 무조건 순수하고 도시는 무조건 나쁜 것들 천지인거임? 시골이나 도시나 다 똑같은 사람사는 곳이고 그저그런 보통의 사람들이 있는 곳임. 술담배 안하고 남들을 도우면 무조건 착한마음을 지닌 사람이 된다는 건 대체 얼마나 편합한 시각을 가지고 있으면 저런 생각을 가지고 사는지 이해가 안됨. 착한마음, 착한사람의 기준이 단순히 이타적인 마음이 전부인지 묻고싶음. 세상엔 다양한 삶의 방식과 가치관이 존재하고 유흥을 들긴다하여 나쁜사람도 유흥을 멀리한다고 착한사람도 아닌거임. 물론 이타적인게 나쁘다는게 아님. 그저 이타적인거 하나로 착함과 나쁨을 나눈다는게 우물 안 개구리 같다는거임 ..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