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한 객관적으로 적으려고 하지만 주관적인 부분이 있을수도 있으니 참고해서 봐주시길 바랍니다.
이사온지 3년정도 되었고 최근들어 아랫집에서 정말 미친듯이 쫓아올라 옵니다.
애들은 부모가 키우고 있지 않고 고모인 저와 애들의 친할머니와 할아버지가 같이 키우고 있습니다.
7세 여자아이와 5세 남자아이입니다.
저도 제 기준에서 조카들이 시끄러운것도 어느정도 알고 층간소음이 많이 이슈라
처음에는 너무 죄송하다 아이들 단속하겠다고 했고 체벌도 하고 저녁시간되면
애들 데리고 나가서 산책시키고 놀이터 데려가고 대형마트도 데리고가고
들어와서 씻기고 넷플릭스며 유투브며 방에서 조용히 보게 시킨지도 오래되었습니다.
중간에는 때마다 올라오시는것도 죄송하니 핸드폰번호 알려드리고
이쪽으로 연락주시면 바로 조용히 시키겠다고 하고 연락오면 죄송하다 사정설명하고
애들 강하게 주의주고 진짜 너무 기죽이는거 아닌가 싶을 정도로 많이 뭐라 했습니다
(중간에 몇 번 연락에 답을 못한적은 있습니다)
근데 한 달 반정도 전부터인가 정말 소머즈인가 싶을정도로 예민하게 행동합니다.
저도 소리에 예민한 편이고 시끄러운거 싫어하기 때문에 애들 큰소리 내는거 주의주고
발꿈치 들고다니게 하는데 외출 후 돌아와서 애들이 옷갈아입고
물마시러 1~2분만 시끄럽게만 해도 올라옵니다.
어느날은 저희집 대문앞에서 소리나는거 다 녹음해서 저한테 보내더라고요.
매번 아니라고 하시는데 이렇게 시끄럽다고 한 번 들어보시라고.
그냥 애들이 집에서 '할아버지'하는 소리였네요.
아이를 키워보지 않아서 자세히는 모르겠지만 이럴일인가 싶고요.
정말 너무 스트레스가 심하네요.
저도 자취할 때 건물에 중국사람들이 살았어서 층간소음과 측간소음 얼마나 심하고
스트레스 받는지 아랫집 입장에서 백번천번 이해해보려 하는데
이젠 저희 가족이 모두 피말라 죽을 것 같네요.
쿵쿵거리지 말고 옷방에 들어가서 놀라고 하면 애들 소리가 시끄럽다고 쫓아오고
조용히 하고 장난감 가지고 놀라하면 바닥에 장난감 소리조차 거슬려해서 올라오고..
뛰는 소리가 들린다, 발망치 소리가 들린다, 시끄럽게 떠든다,
애들이 너무 울어서 학대당하는 줄 알았다, 뭘 드르륵 끄는 소리가 들린다...
너무 다양합니다. 매트를 깔아놔도 소용이 없었어요.
길게 이야기해본적이 있는데 아랫집은 저녁 7-8시면 티비도 안보고
독서를 한다고 하더라고요. 50대정도 된 부부같고 강아지 한마리 키우는 것 같고요.
예민하게 올라오는분은 남자분입니다.
그냥 윗집 아랫집이 바뀌었어야 하는 것 같기도 하고 저희집이랑 너무 상극입니다.
저희는 조심한다고 하는데 더 쫓아올라오니 이젠 어디한번 해보자하는 마음도 들고..
소리라는게 개인편차가 심해서 시끄러운거 싫어하는 사람은 오죽할까 싶기도 하다가도
이렇게까지 애들한테 뭐라하고 잡는데 라이프스타일을 자기들한테 맞춰달라는 요구인가
이런 생각까지 드네요.
이런경우 좀 원만하게 해결하신분들 계실까요?
저희는 대화도 해보고 여러 방법을 시도해봤는데 두 집중 하나가 이사를 가는 방법 이외에는
저는 생각할 수 있는게 없어서 조언 구합니다..
지금같은 시국에 이사가 쉬운것도 아니고.. 많은 분들의 조언좀 부탁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