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글쓰기 전에 애견인 분들은 뒤로 가기를 부탁드립니다.
저는 편견 없는 중립적인 분들의 조언을 듣고자 합니다.
이게 파혼까지 가야 할 상황인가 해서입니다.
저는 멍멍 고기를 좋아하지도 싫어하지도 않고요
그냥 고기? 정도로 생각합니다.
먹으면 먹을 수 있다 정도이지 애써 찾아가 본 적도 없습니다.
친구중에 여친과 먹었다 해도 그런가 보다 하는 정도입니다
친구들 또한 저와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여자친구와 저는 강아지 싫지도 좋지도 않은 상황이고 키워본 적도 없습니다.
예전에 여친이 저걸 꼭 먹어야 하냐란 말은 한번 한적은 있습니다.
여친과 사귄 지는 5년이 조금 넘습니다.
코로나때 식을 미루다 지금은 가을쯤 날을 조율 중입니다.
친구 생일이 다가오기에 관례대로 모여 생축 하기로 했습니다.
생축이랄 게 뭐 있나요?
모두 모여 술 먹으며 너는 언제 할거냐 나는 여친과 이때 할거다라며 즐거운 시간 보네는게 생축이죠.
제 여친도 그동안은 함께 참석했는데 이번은 여친 집안 사정으로 참석을 못 했습니다.
친구들 여친들도 참석했습니다.
그날 그렇게 즐거운 시간을 보네고 저녁 10시쯤 여자친구와 이런저런 대화중에 뭐 먹었냐 하기에 멍수육 먹었다 했습니다.
친구 중에 한 놈이 여름도 다가오니 보신 차원에서 먹자 해서요.
친구들 여친들도 반대가 없기에 함께 먹었습니다.
그렇게 여자친구와 통화 후 바로 잠들었습니다.
일요일 전화하니 안 받더군요
집안 행사로 피곤해서 그런가 생각되어 톡 남기고 전 잠들었습니다.
오후 늦게 여자친구는 친구 만나고 왔다며 평일과 다름없이 통화했습니다.
월요일 오후 이번 주는 회사가 바쁘니 톡으로만 연락하자더군요.
가끔 여자친구 회사가 일주일 가까이 빡세게 일할 때가 있어서 그런가 보다 했습니다.
그렇게 일 주가 지나고 주말에 톡으로 결혼 없던 걸로 하자더군요.
제 전화 카톡도 받지도 않고요.
전 영문도 모르고 답답한 마음에 여자친구 부모님께 전화드렸습니다.
여자친구가 파혼하자는데 이유를 모르겠다고요.
한참 후 여자친구 어머님께 전화 와서는 저 말을 하시더군요
여자친구는 제가 그런 사람인 줄 몰랐고 그런 사람과는 결혼할 수 없다면서요.
예전에 여친이 저걸 꼭 먹어야 하냐라고 말 한적은있습니다.
여자친구와 저는 고기 스타일이라 멍멍 빼놓고는 안 먹어본 고기가 없고 특별히 멍멍에 대해서 논의한 바 없습니다.
만나 주지도 않고 앞으로 먹지 마라도 아니고 파혼 고집만 하는 여자친구를 어찌해야 할까요?
여자친구의 말대로 파혼해야 할까요?
제 부모님은 아직 모르시고
여친 부모님은 여자친구를 설득해 보겠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