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시어머니...시골에서 평생 농사 짓던 분이시고, 결혼 전부터 저한테 시누자랑 하셨어요.
처음 만난 자리에서도 뜬금 00이(시누)남자친구 엄마가 00이 귀엽다고 한다더라~00이 피부 하얘서 잘 타지도 않는다~ 등등제 피부는 여름에 잘 타거든요. 그 때가 여름이어서 저 많이 탔을 때였는데 괜히 민망하더라구요.
결혼 후에도 계속 시누자랑 하시는데 문제가 점점 듣기 거북해진다는 겁니다.
시누자랑할 타이밍도 아닌데 뜬금 하시고, 다른 친척분들이나 동네분들 오시면 더합니다.
동네분이 와서 새댁이 어디 사냐고 물어서 제가 어느 도시 산다니까시어머니, 우리 00이는 서울살아~ 거기는 도시도 아니야~ 이러시고친척 어른이 저 일하면서 애 키운다고 고생한다고 하니까시어머니, 우리 00이는 고등학교만 나와도 남편 잘 만나서 집에서 논다~ 다른 친척 어른이 저 똑똑해서 애 잘 키울 것 같다고 하니까(지역 국립대 나왔어요)시어머니, 우리 00이는 집에서 뒷바라지만 잘해줬어도 서울대 갔을 머리다~이러세요;;이러면 저한테 말씀하셨던 친척어른이나 동네분들은 민망한 웃음 보이고 분위기 어색해지고...
물론 본인 딸에 대한 애정이 며느리에 대한 애정과는 똑같을 수 없겠죠.근데 저렇게 자랑이 아닌 비교가 되어버리니... 난감하고 거북합니다.자존감 낮아지는 것 같구요...
어떤 마인드로 저런 말씀을 듣고 넘겨야 할까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