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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과 저 모두 당뇨인인데...집안 반대로 헤어졌어요

ㅎㅎㅎ |2022.06.27 15:17
조회 54,954 |추천 157
남친과 저는 같은 직장에서 만났고 서로의 병을 처음부터 오픈했습니다.
저는 13살 때 당뇨가 생겼고 초기에 인슐린으로 치료하다가 약으로도 혈당이 잡혀 약을 계속 먹고 있구요,남친은 사회생활 하면서 생활습관+스트레스 때문에 늦은 나이에 발병하여 약을 먹고 있는 중입니다.
저희 둘 다 정상체중이고 남친은 마른 당뇨에요. 저는 어린 나이에 생긴 거라 관리 철저히 하려고 노력하고,남친은 당뇨 발병한지 몇 년 안되어 아직 심각성을 몰라서 제가 옆에서 챙겨줬어요.저 때문에 10년 넘게 피우던 담배도 끊었구요.
저희는 만약에 결혼하게 되면 딩크하자고 합의했어요.그리고 각자 집에 결혼 의사를 밝혔는데...저희 집에서는 별 말씀 없으셨는데, 남친 집안에서는 들고 일어나셨다고 해요. 반대가 심하신거죠. 제 병력이 길고 또 임신에 대해 우려하신다고.저는 예상했고, 굳이 부모님 반대하시는 결혼은 하고싶지 않아요. 반대 무릅쓰고 결혼한다고 해도 평생 병에 대해 언급될 것이기에.. 그리고 누가 평생 관리해야 하는 병 있는 며느리를 들이고 싶으시겠어요..ㅎ
남친에게 헤어지자고 의사통보했고 저는 이직할 곳에 입사확정 받고 2주간 더 회사를 다녀야 하는데, 남친 얼굴 보기가 굉장히 힘들어요..ㅎㅎ 남친은 계속 붙잡는데 제 생각은 확고합니다.저는 평생 혼자 살아야겠어요.ㅎㅎㅎㅎ그냥 답답해서 끄적여봤습니다.
추천수157
반대수3
베플ㅇㅇ|2022.06.27 15:22
남친부모님 진짜 양심 어디갔어요? 그럼 멀쩡한 처녀 데려다 당뇨 걸린 손주 보고 싶다는 거예요??? 아 소름끼쳐
베플ㅇㅇ|2022.06.27 15:43
병 없는 며느리 보고 싶어하는건 알겠는데 자기 아들이 그런건 생각안해? 어휴 ㅉㅉ
베플ㅇㅇ|2022.06.27 16:33
유전성이기 때문이겠죠. 남자집에서는 님은 어렸을때라고 하니 타고난 걸로 이해한거고 본인 아들은 생활때문에 생긴, 유전질환이 아니다로 이해한듯. 잘 헤어지셨어요. 저런 결혼 해봤자 무슨 일이 발생하면 다 님 때문이라고 했을텐데 잘 헤어지신거예요
베플ㅇㅇ|2022.06.27 23:31
ㅉㅉ 멍청한 부모같으니... 지 아들은 비당뇨인 여자를 만나게 하겠다 이거임?ㅋㅋㅋㅋ 즈그아들도 비당뇨인여자네 집에서 반대당할건 생각 못하나? 어차피 즈그아들도 어디가서 사위감으로 반대당할 운명인데 뭘 당뇨며느리를 반대하고 앉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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