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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친 결혼했는데 너무 후회가 됩니다

ㄹㄹㄹ |2022.06.29 13:50
조회 358,679 |추천 1,277
안녕하세요.저는 올해 37살이고 남자친구는 없습니다.
제 스펙을 말씀드리자면...대학 다닐 때 화장품가게 알바했고 그게 적성에 잘 맞아서 졸업 후에도 계속 다녔어요. 전문대 졸업이구, 다니던 가게가 폐업하면서 여러군데 옮기다가 현재 중소기업에서 사무 일하고 있구요.
전남친은 친구 소개로 만났고 해양대 졸업했어요. 학교 다니면서 만나게 되었고 전남친이 졸업 후 배 타고 한국에 들어왔을 때 결혼이야기가 나왔구요.
전남친 외모도 괜찮고 성격도 좋았어요. 저희는 잘 맞았거든요. 전남친 어머니도 몇번 뵀는데 무던하니 저한테 간섭하는말 한마디도 안하시고 좋으셨어요. 전남친은 몸만 오라며, 혼수도 자기 엄마 몰래 자기가 다 준비해 놓겠다고도 헀어요.
근데...저희 아버지께서 막판에 심하게 반대하셨어요. 배 타는 직업 위험하다며...어디서 듣고 오셨나봐요...상견례까지 다 마치고도 아버지께서 끝까지 반대하셔서 결국 헤어졌습니다.
그후로 몇년 시간 지나고, 후에 건너건너 전남친이 결혼했다는 말을 들었어요.그리고 직업도 내근직으로 바꿨고 잘 나간다 하더라구요.집도 샀다고 하고, 아이 낳고 큰 아파트로 이사간다는 말을 듣고 너무 마음이 아팠어요.
전남친과 헤어진 후에는 제대로 된 남자 만나지도 못했고, 나이는 들고... 나이 많고 중소기업 다니는 여자를 누가 좋아하겠어요...
너무 후회가 되고 마음이 울적합니다. 아버지가 저에게 결혼 재촉하시길래 꿈깨라고 말씀드렸어요. 전남친 내근직으로 바꾼 거, 큰 아파트로 이사간 거 다 말씀드렸더니 아무말 안하세요.
익명으로라도 이렇게 마음을 내놓아봅니다...


추천수1,277
반대수168
베플ㅇㅇ|2022.06.29 16:27
그 남자가 지금 잘나가는건 지금의 와이프를 만났기 때문에도 있을거에요. 본인 만났으면 잘 됐을지 잘 못됐을지 아무도 모르는거임.
베플i|2022.06.29 14:25
배타는 직업이 위험하긴 한데 밥은 매일 안차려도 줘도 되는 장점이 있다고 아버지한테 잘 어필 하시지 그랬어요? 원래 놓친떡이 커 보입니다 어차피 결혼하면 님은 또 후회 해요 아버지 말 들을걸 이러면서요 지금이라도 열심히 다른 남자 찾으시면 되고요 결혼 안하면 어때요?
베플ㅇㅇ|2022.06.29 16:32
나도 중소기업 다니는데, 울 남편이랑 잘만 연애하고 결혼했는데? 솔직히 님 스스로도 말도 안된다고 생각하죠? 어딜 은근슬쩍 물타기로 후려쳐요ㅋㅋㅋ 울 부모님도 남편 집안이 끔찍하게 가난하다고 반대했는데, 내가 이 사람이랑 결혼해서 후회하면 내탓이겠지만, 엄마아빠가 반대해서 헤어지고 후회하면 그땐 부모탓할꺼다 좋은 사람이니까 엄마아빠 딸인 나를 믿어봐라 하니까 그럼 니가 원하는대로 결혼하라고 허락해주셨거든요. 부모님 탓 하지 마세요. 어느 부모가 배타는 남잘 반대를 안했을까요? 부모님께 확신을 못드린탓 아닌가요? 진짜 놓치기 싫었으면 야반도주라도 하셨어야죠..!! 37살이나 먹고선 아직도 환경탓, 부모탓하는거에요??
베플ㅇㅇ|2022.06.29 17:32
무슨 조그만 통통배 타는줄 아나봐요 육지에서는 교통사고 날까봐 어떨게 다닌데요 해양대 나와서 배타는 사람들 대우 괜찮다고 알고잇어요 .
베플남자ㅇㅇ|2022.06.29 14:04
중소라도 나름 잘살아 가시는 여성분들도 있답니다. 이제 결혼은 뭐 물건너 간거 같고 본인의 커리어를 열심히 닦으셔서 남자에게 의지 하지 않고 본인을 믿고 살아가시면 될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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