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무지개다리 건넌 우리 진도 버들이

펭귄 |2022.06.30 06:44
조회 14,751 |추천 332
십일년 함께 산 진도견 버들이가 어제 무지개 다리를 건넜어요
젖떼고 데려와서 마당에서 묶지않고 함께 살았어요
마당을 꼭 말처럼 뛰어다니고
너무나 순하고 착하고 똑똑해서 너무너무 사랑스러웠는데
갑자기 아프고 큰수술하고 비장혈육종 판정받고
삼주만에 떠났네요
직장휴직하고 집안으로 델꼬와서 보살폈는데 낮에까지
좀 괜찮은듯 싶더니 오후에 갑자기 자꾸 마당으로 나가자고
하더라구요
좋아하는 자리에 멍하니 앉아있더니
좀 힘들어하는거ㅈ같아서 아들이랑 같이 쓰다듬어 주면서
지키고 있었는데
자기가 항상 잠자던 방석에 누워서 십분쯤 경련하고 바로
떠났어요
그냥 잠든것처럼 조용히 예쁘게 갔네요
앓는 소리 한번없이 집안에서 가도 될텐데 궂이 밖으로
나가서 떠나니 더 맘이 아프네요
오늘 화장하러 갑니다
다들 우리 버들이 잘가라고 응원해주세요





















추천수332
반대수2
베플ㅇㅇ|2022.06.30 08:28
이이고..이쁜 아이가 ㅠㅠ 얼굴에 행복 그 자체네..좋은 견주분 만나서 사랑듬뿍 받으며 행복한 견생을 보냇으리라 생각해..아가야 무지개 다리 가면서 꽃도 보고 나비도 있음 놀다가 개울가서 목도 축이고 슬슬 가려무나.다리건너서는 많은 친구들과 재미지게 행복하게 제2의 견생을 살아야해..잘가 아가야~~
베플ㅇㅇ|2022.07.04 14:00
16살 노견키우고 있어요 ㅠㅠ 수술도 몇번 시키고 고비 넘겨서 아직 잘지내는데. 남일 같지 않네요 ㅠㅠ 버들이 무지개다리에서 친구들과 잘 지내고 있을꺼예요 나중에 먼훗날 우리가 다시만난날 마중나온다고하니 힘내세요!!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