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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생각나서 푸는 썰.

ㅇㅇ |2022.07.01 14:17
조회 184 |추천 0


본문에 앞서 프롤로그 같은 글을 보는게 시간이 아까우신 분은 ------- 표시부까지 넘겨주세요.

어느세 나이를 먹고 앞자리가 3이 넘어가니 이런 저런 생각이 나던 중에. 아직도 술자리에서 말하던 회사가 생각이 납니다.

뭐. 술자리에서 말하는거니 좋은 이야기는 아니죠.

친구가 그만좀 말하라 할 정도로 이야기 했던것 같네요.

이 이야기는 제가 여태까지 다녀온 회사들 중에 한 회사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보시더라도 제가 개념이 없었다는 등의 느낌을 받의실 수 있겠지만. 그냥 제가 보아도 그럴 수도 있겠다 생각 하기에 말씀하셔도 됩니다. 그냥 추억? 같은거니까요.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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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군 제대하고 이제 뭐 해야 하지 막막하던 시절. 인맥을 동원해 중견기업에 들어갔으나 업무 강도와 약간의 텃세로 인해 추노하고 난 뒤. 들어간 한 회사.


그 회사는 대기업에 의뢰를 받아 납품하는 회사로 이 곳에서 2년 동안 근무 했습니다.


당시에 막 어리버리 하여서 일도 잘 못하고. 뒤에서 짜르자는 말까지 돌았었습니다.


그러다가 사람 구하기 귀찮았던건지 그래도 좀 키워보자 하여 생존? 하게 되었죠.


그렇게 어느 정도 인정 받고 2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습니다.


당시 고향을 떠나 가정사로 인해 타지에서 생활하였고 조금 과한 업무 스트레스로 인해 방탕하게 지내던 중 사고를 치게 되었습니다.


이 일을 수습 하느라 잠깐 외출하고 좀 길어질것 같아 결국 과장한테 말했습니다.


정확한 내용은 말 안했으나. 좀 심각하다. 이런저런 일이 있으며 업무 중에 어떻게 하루 이틀은 못 나올수 있을것 같다.


별거는 아닌데. 그냥 창피해서 말하지 않았습니다.


사장은 한 번 묻고 제가 이야기 하고싶지 않는다 하자 알았다고 하였고.


이 썰의 빌런? 주인공인 과장이 조금 문제였습니다.


이게 사람은 착한데. 유도리는 없다라는 느낌의 사람이랄까?


제가 처음에 둘러 말했다가 일이 좀 커지자 이야기 했더니 넌 나한테 거짓말 했다고 꼬투리 잡고. 제가 끝까지 말하지 않차 나는 관리자로서 직원들의 고충을 알고 그에 맞게 대응해야 한다며 끝까지 물어보더라구요.


물론 저는 이게 어떠한 결과를 낼지 알았기에 말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다가 결과가 나왔으며 그것을 위해 2일 정도를 못나오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당연 그로 인해 처리할게 있어 휴가를 써야겠다 말했습니다.


그것도 한달전에.


그렇게 말했더니 하는 말이.


그럼 용무 마치고 와서 일해라 새벽 1시가 되었든 2시가 되었든 납품 맞추자고.

뭐 어떤 사람은 할 수도 있지 그랬겠지만. 저는 해결을 위해 그 다음날 아침에 나가야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즉 4~5시간 자고 또 용무보고 나와라 이거였죠.


물론 만약이라는 전제가 붙었지만. 제가 그렇게 까지 회사에 해줄 이유도 없고. 또 이미 그 일로 인해 감정이 많이 상해 있던 저는 퇴근 후에 남들 다 퇴근하고 차안에서 깊게 고민하며 차에 누워 있던 저는 1~2시간 뒤에 부장과 사장에게 다이렉트로 퇴사 통보를 하였습니다.


다음 날 아침에 과장한테도 이이야했고요.


2년. 짧으면 짧고 길다면 길다 할 수 있는 시간이었지만. 그동안의 정도 생각하면서 조금 부조리한 일을 당해도 그냥 그러려니 넘어 가기 일수였다가 크게 나사가 풀려버린거였죠.


난중에 사장이 개별 면담을 하고 과장이 나는 그런 의도로 이야기 한게 아니다라고 뭐 이야기는 하는데. 제가 꼬여 있어서 잘 못 들었을 수도 있겠거니 하며 그 부분은 이해했지만.


그렇다고 해도 부당한 지시라는 생각은 변함 없었습니다.


그렇게 결국 저는 2~3개월 뒤에 퇴사를 하고 다른 회사로 옮겼습니다.


그러다가 그 회사에 업무중 이전 회사에서 돌아올 생각이 없냐는 뉘앙스를 풍겼습니다.


말하기 이전에 앞서 멍청했던 것 같네요.


당시에 업무가 너무 루즈했던 부분도 있어서 이 일로 먹고살아나갈 자신이 없었기에. 그 멍청한 선택을 하게 되어 다시 재입사를 하였습니다.

하지만. 3개월 뒤 또 하나의 사고가 터지고 말았습니다.


주말 아침. 갑자기 일어나지 못 할 정도로 허리가 아프기 시작했습니다.


병원 치료를 받아야 했고. 그로 인해 야근 2회인가 3회 인가. 병원 치료 때문에 못 하게 되었습니다.


당시 꽤 바쁜 시기였습니다만. 같이 일하시던 분들이 그로 인해 스트레스가 쌓이셨나 봅니다.


어느 날 아침. 제게 이런 이야기를 하더라구요 회의 전에.


"너 병원 가는건 가는건데. 갔다왔으면 미안하다 고맙다. 말 한마디 하는게 도리 아니야?"


그 말을 듣는 순간 벙쪘습니다.


나는 주말에도 회사 어떻게 하지 그 걱정하고 있었고. 최소한 피해 안 줄려고 그 아픈 허리 부여잡으면서도 최소한 5시까지 일하면서도 참고. 내가 재입사전 일하면서 내가 마지막 파트니까 늦으면 다른 분들도 늦게 퇴근하게 되니. 주말에도 자동화 기계 돌리러 30분 운전거리를 내 시간과 사비 털어가며 써온게 회의감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그래도 한 번 참았습니다. 그러다가 과장의 권유로 한의원에 가서 침을 맞았습니다.


(이것도 주변 돌팔이 때문에 시내로 병원을 가야해서 야근 안하는게 그랬는지 권유한거라 그냥 근처 한의원을 점심 시간에 가는게 어떠냐 해서 타협해가지고 간겁니다.)


돌아온 후에 이야기를 하다가. 과장 입에서 아침에 다른 분이 했던 이야기가 또 나옵니다.


머리가 새하얗게 되며 화가 끝까지 나기 시작했습니다.


욕이라도 박고 싶었는데 참았습니다.


표정관리가 안되니 너 왜 그런 표정이냐 그런식으로 말이 나왔고 또 다시 대화를 나누고 난 뒤.


전 또 다시 퇴사를 결심했습니다.


그래도 마지막은 깔끔하게 장식하자 했지만. 제 가정사도 그 당시 도와 주지 않았죠.


차를 바꿔야 했는데 그 당시 1000만원 정도 차를 보고 있었습니다.(차에 대한 욕심은 그닥 없었기에.....)


근데 내 통장 잔고를 보니 보험 같은거 안 건드리고 그렇게 일하고 일했는데 4년 동안 1000만원도 현금이 없더라구요. 대충 600인가 700인가.


당시에 또 어머니가 개인 사업 문제로 돈을 빌려가신 상태였고. 형도 저한테 일 그만둔 상태였기에 자동차 보험으로 80만원을 빌려가고는 갚지 않는 상태였습니다.


여기서 또 현타가 오더라구요. 내가 도대체 뭐 때문에 일을 하고 있는건지.


물론 적금식으로 든 보험이 있었지만. 어떠한 이유로 건드리지 못하는 상태였습니다.(후에 이게 또 사기로 밝혀져서 멘붕 대충 손해액만 800만)


결국 모든 의욕을 잃고 저는 제가 맡은 마지막 업무만 문자로만 인수인계하고 어느 날 회사를 나왔습니다.


(사직서는 미리 제출하였으며. 사직서 기일 보다 추가 근무를 요청하였기에 그 추가 근무를 하고 있던 중이었습니다.)


중간에 또 다시 병으로 인해 아웃소싱 업체도 그만두고 생산직은 다닐게 못 된다 생각하여 학원에서 작게나마 기술을 배워 3년 가깝게 지금까지 다니고 있습니다.


업무는 조금 힘들 때도 있지만 그래도 마음에 들어 아직 까지 퇴사 생각는 없습니다.


(가끔 욕하면서 내가 꼭 퇴사한다 하다가도 그냥 막연하게 금방 풀리기를 반복.....)

뭐 지금 생각해보면 내가 잘 못한 부분도 있다 생각을 하면서도 진짜 불합리 한게 엄청났었구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대표적으로

*5시만 되면 모여서 오늘 퇴근 몇시에 할까요?

*공장 이사하는데 15일 연속 출근했는데 연봉제라고 추가 수당도 안붙은 경우. (주말 4일)

*퇴근 시간은 뭣도 안지키면서 출근 시간은 엄청 잘 지키라는 것.(이건 뭐. 어딜가나 비슷하더라구요.)


대충 더 있는데 뭐 이 정도?


이게 뭐 어느 정도 중소기업의 현실이죠.


지금 일하는 곳도 불합리 하다는 부분은 있지만. 그냥 그러려니 넘어갈 수 있는 부분이라 신경쓰지 않고 있습니다.


급여를 신경써야 하긴 해야겠지만. 어딜 가도 회사는 내가 마음 편한 곳이 제일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 생각이 난중에 바뀔지 모르겠지만요.


아무튼 긴글 잃어주셔서 감사하며, 그냥 오늘 따라 일도 없어서 알트 탭을 열심히 누르면서 퇴근 시간까지 깨잘깨잘 글을 써보았습니다.

직장 구하시는 분들 모두들 좋은 직장 구하시길 바라며. 저는 이만 퇴근해보겠습니다.

(내일은 뭐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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