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저에게 9년 넘게 사귄 여자친구가 있습니다.

ㅇㅇ |2022.07.02 10:34
조회 408 |추천 1
안녕하세요.
톡톡에 처음으로 글을 올려보네요.네이트 판에서 많은 조언, 그리고 쓴 말씀 해주신다하여 이렇게 글 씁니다.
전 여자친구와 20대 후반부터, 현재 9년 넘게 교제해 오고 있습니다.
사귀면서 우여곡절도 많았지만, 서로 믿고 의지 하면서 교제해왔고, 서로 단 한번도 이성으로 인해 실망하는 일은 없었네요.
그런데 제가 일상에서 받는 스트레스 때문인지, 상당히 예민해져있는 상황이였는진 몰라도,여자친구가 조금 변했다. 라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어떻게 보면 항상 똑같은데, 무언가 변했다. 달라졌다라는 느낌이 중간중간 들었습니다.
예전에는 여자친구가 제 폰을 만지던, 제가 여자친구 폰을 만지던 서로 신경을 쓰지 않았습니다.물론 개인 비밀이 있는 카톡, 문자등은 일절 보지 않았죠. 뭐 여자친구는 가끔 제껄 봤지만, 다 회사, 친구등 별 볼일 없는 카톡들이라 어느 순간부턴 보지 않더라구요.
문제는 어느 순간부터 여자친구가 어딜가던 폰을 항상 들고 가는 모습이 보이더라구요. 아니면 손이 닿지않는 보이지 않는 곳에 둔다거나 하는 모습이 많이 보였습니다.
이런 느낌을 받은게 몇개월 전에도 있어, 여자친구가 화장실 간 사이 몰래 폰을 봤습니다. 제가 잘 못 한건 알아요. 그런데 sns(인스타) 디엠으로 채팅한 내역이 있던데... 너무나도 지극히 개인적인 이야기 등을 하더라구요. 뭐 순간 화가났지만, 그냥 sns상 디엠이고, 상대도 나이차가 많이 났지만.. 속으로 참고 그냥 디엠이겠거니... 모른체 넘어갔습니다.
그리고 몇 일전 이런 느낌이 또 들어, 여자친구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에 폰을 확인하였는데, 하하... sns에 있는 다른 남자와 개인톡까지 하고 있더라고요.
카톡에 숫자가 떠 있어 읽어보지 않았지만, 그냥 너무 놀라, 들킬까봐 즉시 카톡을 종료시키고 폰을 제 위치에 뒀습니다. 손 발이 떨리고, 감정도 주체되지 않더라구요.
여자친구에게 이러한 사실을 말하지도 않았습니다. 말했을 시 오랜기간 쌓아왔던 모든 것이 한순간에 무너질 것 같았기 때문에요.
물론 아무것도 아닐 수 있습니다. 여자친구를 그만큼 믿고 좋아하고 사랑합니다.
제가 한 행동에 대해 잘못 된 건 백번이고 천번이고 만번인건 압니다.
그냥 속으로 참고, 믿고 기다리면 된건데, 그렇게 사생활을 들춰본게 잘못이죠. 여기에 쓴 소리를 하셔도 달게 받겠습니다.
하지만 지금까지도 심장이 떨리고, 잠도 못자네요.
전 어떻게 해야될까요? 지금이라도 여자친구에게 솔직히 말하고 따져야 될까요? 아님 나중에 정황을 봤을 때 이야기 해야될까요? ㅠㅠ
너무 힘이드네요.
추천수1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