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키우던 강아지가 죽었다고 울어요.
ㅇㅇ
|2022.07.02 19:28
조회 25,656 |추천 262
알아요.
슬프겠죠.
무려 12년이나 함께 했으니까요.
벌써 삼일째 전화 해서 울어요.
새벽에 술 마시고도 전화하고......
근데요....
저 유월달에 엄마 돌아가셨어요.
아직 한달도 안 지났습니다.
엄마 짐정리도 넋 놓고 있어요.
밥 먹다가도 눈물 나고, 하늘이 파래도 눈물나고, 비가 와도 눈물나요.
그런데, 얘가...지 개 죽었다고 세상이 무너진다고 자꾸 나한테 전화해서 울어요.
울엄마 돌아가신거 아는데요.
그리고 지는 장례식장에 안 왔어요. 아프다구요.
- 베플ㅇㅇ|2022.07.02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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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고 글읽으면서. 울수도 있지 가족같은 반려견인데 하고 생각했는데 글을 끝까지 다 읽으니 맘아프네요. 우리 쓰니 친구 전화 차단 박아야할듯하네요. 걍 지 감정만 앞서는 배려없는 친구같아요.
- 베플ㅇㅇ|2022.07.02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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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같으면 그런친구 손절요. 키우던개를 잃었으니 친구입장에서 가족이고 당연히 슬프겠지만 쓰니도 가족을 잃었는데 거기에대고 본인 감정만 쏟아내는건 이기적인걸 넘어서 소패같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