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7살 여자입니다.
저에게는 햇수로 4년 사귄 남자친구가 있습니다.
사귀는 동안 3번의 헤어짐과 재회가 있었는데요.
저는 최근에 헤어졌을 때와 재회 후 지금 같은 이유로 저는 또 헤어짐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남자친구가 여자들에게 여지를 좀 주는 편이에요. 외적으로 잘생기고 키도 크고 몸도 좋은 편이라 어딜가나 남자친구는 호감을 얻는 편이고요. 능력도 좋습니다. 오는 여자 막지 않고 심지어 자기가 먼저 여자에게 먼저 밥 먹자고 합니다. 그런데 더 큰 문제는 여자와 관련된 일로 저에겐 거짓말을 하고 저에게 거짓말을 들킬 때마다 제가 여자와 관련된 건 싫어한다는 걸 알아서 그랬다고 변명을 합니다. 그리고 남자친구한테 오는 여자 알아서 쳐내라 해도 자기 기준에서는 쳐내는 편이라며 저를 더 화나게 합니다.
저는 이게 잘못됐다는 걸 알지만 제가 정이 많고, '고쳐지겠지' 라는 희망고문과 인생에서 이렇게 의지했던 사람이 없었는데 그런 사람이 제 인생에서 없어진다는 두려움에 속으로만 끙끙 앓고 있습니다.
이번 여름 휴가도 가지 않기로 했습니다. 무슨 이유인지 제가 어디 놀러 가자고 할 때마다 안 가겠다고 하더라고요.
평소엔 제 외적인 부분에 불만을 많이 이야기하는 편이고 그렇지만 말로는 저를 엄청 사랑하고 있다고 하고...
너무 괴롭고 힘들어요.
사실 제 주변에 경제적으로, 건강으로 힘들어 하는 사람들 보면서 제 스스로를 위로하고 저의 힘듦은 아무것도 아닌 것으로 치부해버리거든요. 근데 사실 너무 힘드네요. 바보같은 제 자신이 싫네요. 계속 눈물만 나고 힘든 생각만 나고. 저 좀 위로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