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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다 키운 엄마는 무엇이 남을까요..?

|2022.07.09 20:40
조회 40,815 |추천 86
두 아이의 엄마에요.
저는 부모님이 늘 맞벌이었기에
집에서 맞이해 주는 엄마가 있는 친구들이 참 많이
부러웠어요.

그래서 아이가 태어나며 일을 그만두고 키우고 있었지만
지금은 일을 나가고 싶다는 생각이 크기도 해서요.
물론 어린이집, 유치원을 다니며
아이가 아플때 내가 무조건 케어해 줄 수 있고
빠르게 지나가는 아이의 예쁜 모습을 눈에 담고
그 시간을 함께하는 것이 소중하고 행복하지만

시간이 갈 수록 경력 단절에 대한 부담감과
시간이 더 많이 흐르면 내가 하고 있었던 하고 싶었던 일은
절대로 다시 하지 못 할 것만 같고
내가 아이를 다 키우고 나면 나는 무엇이 남게 될까 라는 생각에
계속 내 일에 대한 갈망이 커져만 갑니다.

그러면서도 아이의 엄마는 나랑 있어주면 안돼?
라는 말에 흔들리고
경제적인 면에서도 크게 부족하다는 느낌이 없기에
단지 내 이기심인가? 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제 삶도 중요하지만
제 아이의 행복과 삶 또한 중요하기에
아직도 마음이 잡히지를 않아요.

만약 일을 시작하게 된다면 당장 오는
23년에 이력서를 넣어볼 생각입니다.
(물론 바로 취업이 될 거라 장담할 수는 없지만 제 취업 준비는 늘 하고 있습니다.)

물론 맞벌이와 외벌이 둘은 각각의 장단점이 있겠지만
맞벌이 부모를 둬 본 저는 외로움, 관심의 부재가 가장 컸던 것 같아 외벌이 부모님을 둬 본 분들께 묻고 싶어요.
어떠한 단점이 있으셨을까요..?
저는 어떤 선택이 최선일까요.
추천수86
반대수4
베플ㅇㅇ|2022.07.09 20:43
아이가 언제까지 엄마 나랑있어주면 안돼? 라고 할것같나요? 나 친구만나러가 라고 하면 애불러다가 니가 엄마한테 잇어달라고 해서 경력다 버리고 너랑있었으니 너도 나랑 있어줘 라고 하실거에요? 애가 더이상 엄마를 필요하지 않는 나이가 되면 사회에서도 날 필요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죠.
베플oo|2022.07.10 02:39
우리집은 지금까지 쭉 외벌이인데요. 어렸을땐 좋다? 뭐 이런 느낌은 없었어요. 아파트 단지 내 친구들이 다 똑같은 외벌이 집이었어서 오히려 엄마가 일한다는 아이들을 신기하게 생각할 정도였어요. 근데 중학생되고 사춘기되니까 혼자만의 공간이 필요해지더라구요. 물론 혼자 쓰는 방이 있지만 결국은 다 집에 있는거니까 좀.. 아무튼 지금은 아이가 어디 가지 말라고 하지만, 사춘기가 오면 끝..일거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그리고 그때되면 부정적인 감정이 자식에게 향하지 않았으면 해요. 그러니 모든 선택은 자식에 맞추지 말고 자신에게 맞추세요. 지금은 아이가 투정부리겠지만, 결국 나중엔 용돈 조금 더 주고, 멋지게 자신의 인생을 사는 부모를 동경하게 될테니까요
베플ㅇㅇ|2022.07.09 21:21
아이를 다 키운 엄마는 병, 우울증, 빚, 외로움, 허무, 알아서 큰 줄 아는 애들, 늙어서 또 케어해야 할 남편이 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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