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카페에서 만나서 일하기로 약속했었죠.
만나기로 한 약속이 있었는데 늦게 나오더라고요.
전 늦는가보다 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제 일하고 있으니까 한 30분 있다가 연락이 오는 겁니다.
늦어서 미안하다고 하면서 곧 올 거래요.
그래서 알겠다고 했고 뭐 시켜 놓을지 물어봤어요.
그러니까 곧 갈거고 자기가 사겠다고 잠시만 기다리랍니다.
그래서 알겠다고 했어요.
그러고나서 한 한 시간 뒤에 급하게 오더라고요.
계속 미안하다고 깜빡 잠들었다고 하네요.
내가 알겠다고 그랬어요.
자기가 늦었으니까 음료 시키겠대요.
그래서 디카페인으로 시키니까 좀 값나가는 거 먹으래요.
저는 그냥 입가심할 거 정도면 괜찮다.
헤비한 거 안 먹고 싶다니까 자기가 더 미안해지게 그러녜요.
아니라고 난 정말 괜찮다고 아무런 불편한 것도 없었고
화도 안 났다고 이러니까 시키더라고요.
그리고 전 저 할 거 하고 있었어요. 집중하고 싶어서...
근데 진짜 화난 거 아니냐고 묻더라고요.
저는 왜 그런 질문 하냐고 이미 일어난 일인데
왜 계속 신경쓰냐고 반문하고는
늦은 시간은 이미 지나갔고
오늘 하루의 시간은 아직 있고
다음에 좀 더 노력하면 되는 일이고
피곤했다면 누구나 그런 실수는 하는거라고 그러니까
자기한테 아직 화 난 것 같고
사과 안 받아주는 것 같답니다.
여기까지 오니 정말 모르겠어요.
내 말이나 행동에서 어느 부분이
그렇게 느껴지게 하는 행동이었는지
전혀 모르겠어요.
그렇게 속 좁게 생각 안하는데 대체 왜 이러나요?
그 감정에 에너지가 너무 많이 소모되는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