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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건 어떻게 극복하나요?...

ㅋㅋㅋ |2022.07.10 14:00
조회 10,472 |추천 20



연애후 결혼, 결혼 후 5년간 신나게 신혼즐기고 (취미가 같아요. 게임 영화 여행 등등) 놀다가 계획임신으로 아들하나 딸하나.

맞벌이. 아파트 대출끼고 매매해서 공동명의. 경제적으로도 풍족하진 않지만 부족하지도 않음.

남편 육아와 가사 참여율 100%, 화나거나 싸우고나 아이들문제로 의논도 하고 이래저래 대화를 많이함. 뭐든 조근조근 둘이앉아서 대화로 품.

너무너무너무너무 행복한데 너무너무 불안합니다...


저는... 사람을 좋아하는데 학창시절에 왕따를 심하게 당하고 평생을 친정엄마에게 들은 폭언과 폭행(본인은 아니라하심, 사랑해서 그랬다고... 아이를 낳으니 더 이해가 안가서 연끊음.) 이후로 항상 우울증과 불안함이 있었습니다.

지금도 사람을 대하는게 어렵고 힘들지만 앞에서는 내색을 안해서 처음만나는 사람들은 제가 낯도 안가리고 그냥 평범한줄 알아요.


남편을 만나고나서 우울증과 불안함이 많이 치유되었습니다.


근데 둘째를 낳고나서... 요즘 또 불안해져와요.

아이들 엄마들 모임에서 말실수 할까도 불안하고... 이직도 했기에 새로운 사람들과 어떻게 친해져야하는지 모르겠어요. 그냥 뭐든 말을 하면서 자꾸 눈치를 보게됩니다.


이런 불안들이 커져서 아이들이 아프면 어쩌니, 내가 아프면 어쩌지 등등 일어나지도 않은 일들에 대한 생각이 커지고 커져서 점점 더 마음이 불안해지고 무서워요...


예전에 우울증 상담 병원에도 다녔었는데 거기선 그냥 내가 다 잘못한거라고 반성하라고... 1년정도 다니고 병원가는것마저 포기했어요...


저로인해 제 가정이, 남편이, 아이들에게 나쁜영향이 생길까 무서워요..... 도와주세요...



추천수20
반대수7
베플남자ㅇㅇ|2022.07.11 11:04
실수해도 됩니다. 실수를 하면서 배우고 깨닫고 수정해가는 겁니다. 아파도 됩니다. 아프면 앓고 회복되는 것이며, 앓는 과정 또한 배움의 중요한 일부입니다. 일어나는 일들을 두려워만 하지 말고, 환영하십시오. 우리 모두가 다 일어나는 모든 일들을 통해 체험하고 발견하고 살아갑니다. 일들은 결코 아무렇게나 일어나지 않아요. 세계는 무질서한 혼돈이 아닙니다. 알면 알수록 그 정교함에 놀라게 될 것입니다. 신뢰하세요. 미래를, 세상을, 자신을, 사람들을. 이 세상은 코스모스입니다.
베플ㅇㅇ|2022.07.11 12:56
한국은 정신과 의사들이 4050 이상 아저씨들이 많아 공감력도 떨어지고 기본적인 상담도 못하는 경우 많음 개꼰대 맨스플페인 하는 경우가 대부분
베플|2022.07.11 12:05
제대로 된 상담자가 아니었거나 쓰니가 상담자의 말을 잘못 오해했거나 둘 중 하나입니다. 어떤 상담자도 저렇게 말하지 않아요; 양육자의 정서적 미성숙함과 결핍, 불안함은 자녀에게 그대로 전달됩니다. 어릴수록 더 그래요. 남편분과 잘 상의하셔서 전문상담병원을 찾아가 보셨으면 합니다. 불안하다고 가만히 있으면 그 불안에 먹힙니다. 움직이시고 필요하다면 도움을 받으세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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