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옷 광고들 때문에 최근 좀 빡쳐있어요.
바로 본론으로 가겠습니다.
여기서부턴 편의상 음슴체로 함.
사춘기를 지난 대부분의 여성들은 자신의 가슴을 신경쓰고 속옷에도 신경쓴다 생각함.
나도 그럼. 속옷 가게 알바가 첫알바였을 만큼 관심 많음.
근데 난 고민이 있음. 키는 안 자라는데 20대인데도 가슴은 계속 자람.
배부른 소리, 배부른 고민이라고 재수없어 보일지도 모르지만 난 ㄹㅇ고민임.
사실 가슴이 큰 게 싫은 건 아님 개좋음. 맞음. 더 커도 좋음. 근데 맞는 속옷이 없는 건 빡침.
지금도 안 맞는 컵에 억지로 수납하고 있는 중임.
여하튼 맞는 속옷에 대한 니즈가 있기 때문에 속옷 광고들 보이면 자주 눌러보는 편임.
아무 생각 없이 누를 때도 많지만 읽어보고 큰 컵, 글래머, 모든 사이즈 이런 키워드 보이면 부푼 마음을 안고 눌러봄.
제품 설명도 열심히 읽어봄.
개발자가 이런 고민으로 이렇게 노력해서 만들었구나.
디자인도 예쁘네. 입으면 편하고 괜찮겠다. 생각하면서 스크롤을 내리다 size info.에 다다르면 빡쳐서 창을 끄게 됨.
가슴 쳐지니까 클수록 스포츠 브라 입어야 한다 어쩌구,
글래머들을 위한 어쩌구 모든 사이즈 어쩌구,
이런 식으로 광고하는 것들 들어가보면 F정도까지밖에 없는 데가 많음.
많이 나와봐야 H인데 그 사이즈였음 진작 구했지
누가 쿠퍼인대 재생 안 되는 거 모르냐고ㅠㅠ
판매 사이트에 사이즈 추천 테스트 같은 거 하면 맨날 잘못 입고 있대. 당연하지 나도 앎.
103에 71인데 70H입으면 당연히 안 맞지 몰라서 그렇게 입겠냐고.
제발 모든 사이즈 이런 워딩으로 광고 안 했으면.
내 사이즈 아니라도 60사이즈도 안 팔잖음.
진짜 나도 속옷에 몸 맞추는 거 말고 몸에 맞는 속옷 입고 싶음.
차피 난 안 맞아서 안 살 거지만 큰 컵, 글래머 워딩했으면 H까진 팔아주자 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