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제가 모든 걸 망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아요 자존감도 낮아지고 우울해져요 제가 인생의 주연이 아니라 조연이라는 느낌 강하게 받고.. 뭐가 잘 안 풀리면 내가 이렇지 뭐 하고 넘겨요 왜 내가 속한 곳은 항상 이럴까 나는 왜 항상 애매한가 싶어요 힘들어요 친구들 앞에선 여유로운 척 쿨한 척 걱정없는 사람인척 다 하는데.. 털어놓을 곳이 없어서 여기에 써요 고2인데 이번 1학기 등급도 제대로 망한 것 같고.. 오늘 하루종일 학교에서 학원 특강비 123만원만 생각했어요 머리가 너무 복잡해요 아직 학생인데 맨날 돈돈돈.. 같이 학원다니는 친구한테 특강비 얘기 꺼냈는데 그게 왜? 라는 식의 대답을 받아서 하루종일 그게 생각나더라고요 부모님한텐 우리집이 저 비용을 내줄 수 있긴 하냐는 식으로 말했는데 부모님은 그걸 자신들을 제가 무시해서 저런 말을 한 거라고 생각하셨나봐요 제가 그런식으로 말했음 안됐는데.. 그냥 제가 다 망쳤어요 인간관계 연애 다 제가 망친 것 같아요 시간 지나면 이 우울도 나아지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