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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달장애 동생때문에 죽고싶어요

ㅇㅇ |2022.07.13 21:58
조회 100,912 |추천 190

안녕하세요 19살 여학생입니다 특성화고 재학중이고 성적은 상위5%정도 돼요 집엔 11살 남동생이 있어요 발달장애 동생입니다. 아직 숫자도 못떼고 한글도 읽을줄 몰라요 자기이름 쓰는 그정도 수준입니다
수능은 딱히 공부 안하지만 다른공부때문에 학교에서 9시까지 야자하고 9시30쯤 집에 들어옵니다 오자마자 씻고 머리말리고 다음날 학교 갈 준비하고 하면 10시30 정도돼요 그때부터 유튜브나 인스타 보고 11시쯤 자요 그러고 6시30분에 일어나구요
동생은 발달장애이니 말이 안통해요 좋게 말해도 알겠어 응응하고 말안듣고 하다하다 안되면 화내며 말해요 그럼 누나가 뭔데 하고 소리지르며 문쾅닫고 자기 방 들어가요 하나부터 열까지 다 말을 안듣죠.. 화장실이 하나라 빨리 나와라해도 느긋히 목욕하고 나오고 누나꺼 아이스크림 하나 남겨달라니까 자기 먹고싶다고 다 먹고 먹고싶은걸 어떡해 하며 오히려 지가 화내요 그러고 식탐부리지말라 화내면 거실에서 계속 20-30분을 중얼거려요 방에 다 들릴정도로 누나싫어 누나나가면좋겠어 누나안들어오면좋겠어 이런말이요..
아직도 만화영화좋아해서 터닝메카드 이런거 보고 소리지르고 따라하고 꺅꺅거려요 진짜 너무 힘들어요 집에 오면 동생은 소리지르지 아무도 제제하지않지 스트레스 쌓일대로 쌓여요
진짜 가끔 동생을 죽이고싶을정도로 너무 싫어요 뭐만하면 누나 어쩌고 누나어쩌고 조용히 해달라하면 5분후에 다시 꽥꽥 지르고 과제때문에 집에서 공부해야하면 시끄러워서집중도 안돼요..
진짜 너무 힘들어요 부모님께 어떻게 말해야 좋을까요 전 동생의 저모습 다 고치진 못해도 어느정도 피해안줄정도로만이라도 고쳤음 합니다.. 여러분이 부모님이라면 어떻게 하실건가요..?

추천수190
반대수76
베플ㅇㅇ|2022.07.14 07:35
근데 저렇게 훈육 안하고 방치하면 애한테도 안좋은데..단체생활 못하고 지시수행 안되면 데이케어센터도 못 다니고 장애인 시설도 못 들어감. 미성년자 때는 특수학교가 커버해 주는데 졸업하면 그대로 집에만 갇혀 사는 거임. 반대로 어릴 때부터 자조 훈련 시키고 교육하면 취직해서 자립하는 것도 가능함. 실제로 외가쪽 육촌이 지적장애 2급이라 중증장애인데 어릴 때부터 교육 잘 시켜서 지금은 공공근로? 암튼 장애인 복지사업으로 월 150 받으면서 일한다고 함. 반면에 나 아는 집 아들은 지적장애 3급이라 얼핏보면 장애인인 거 모를 정도인데 장애 인정 안하고 걍 애를 방치 했거든. 지금 서른 가까이 됐는데 집안에 틀어박혀서 맨날 게임만 하고 가족들 괴롭힘. 교육이 이렇게 중요한 거더라;
베플ㅇㅇ|2022.07.14 08:42
1먼가 착각하나본데.. 그냥 저나잇대 애들수준인거 같음 발달장애 없어도 남매끼리 투닥거리는것도 당연하고 8살차이면 많이 어리고 동생이 장애까지 있는데 누나가 너무 많은걸 바라는거 같애
베플ㅇㅇ|2022.07.14 21:01
서른두살 처먹은 내 여동생도 아이스크림 안 남겨둘 때가 많음. 쓰니의 기대치가 좀 높은거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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