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이 자꾸 말하는데 앞뒤를 잘라먹음.....내가 남친한테 계속'주어 목적어 서술어 전부 들어있는 문장으로 설명해야 내가 상황 파악을 하기 쉽다, 문장이 비어있으면 내가 나름대로 해석을 하게 되니까 대화도 안 통하고 자꾸 서로 딴 소리를 하게 되지 않느냐.'고 말을 해도 죽어도 안고쳐짐남친이 무슨 말을 뜬금없이 톡방에 하면 누가?/왜?/언제?/뭐를? 하는 질문을 꼭 하게 됨자기 친구들이랑 있는 단톡방에서도 맨날 그렇게 말을 툭툭 던져서친구들도 뭔말인지 이해 못해가지고 어리둥절한 적 많았다는 이야기도 들었음..
너무 스트레스받는데 어떡하지...
+못고친다는 의견이 진짜 많네요... 처음에는 그게 무슨말인지 모르겠다고 설명 좀 해달라고도 여러번 했었어요.근데 돌아오는 설명도 앞뒤가 다 잘려있어서 하나도 못알아듣겠더라구요.상황을 모르는 사람한테 말을 하는 건데 상대방 배려가 없다는 생각도 들고....아무리 좋게 말해보고 지적도 해보고 화도 내봐도본인이 이런 문제가 있다는 건 아는데 본인은 원래 그런 사람이라고,말주변이 없고 글도 잘 못 쓰는 사람이라고 하면서 고칠 생각이 없는 것 같아요.오히려 사람을 고칠 생각하지 말고 이런 단점까지 포용해줘야 하는 거 아니냐고 하네요.이틀째 냉전중입니다....
+결국 헤어졌어요.제가 문제를 제기해서 논쟁이 시작되면 계속 회피만 하다가 딱 이렇게 말해요.'나는 이런 감정소모 하기 싫고 너랑 싸우기 싫다,왜 이런걸로 우리가 싸워야 하냐.사랑하면 서로 좋은 점만 보이지 않느냐.나는 오래 사귀면서 점점 더 좋은 점만 보게 되는데, 넌 단점을 하나둘씩 보게 되는 것 같다. 마냥 서로 좋기만 할 수 있는데 왜 굳이 단점을 들춰내냐.나는 있는 그대로 이해받고 싶다.'
제 기준에 이사람은 그냥 머리속이 꽃밭인 사람인데이사람은 저를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겠어요.성향이 다른 두 사람이 관계를 맺었는데 어떻게 싸우지 않고 마냥 좋을 수 있는지..저는 오히려 서로 좋기만 하려고 참고 참고 참다가 곪아서 터질 것 같거든요.실제로 제가 그러고 있구요.둘다 서로가 첫 연애상대라 그런지 3년을 사귀었는데도 하나도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