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친이랑 헤어진지 이제 한 달 되어가.
오늘 인스타 보니까 내가 찍어준 사진들 내렸더라.
근데 나는 하루에도 몇 번씩 걔 생각이 나.
나를 많이 사랑해줬던 모습이 떠오르고
우리가 서로 좋아했던 때가 그리워.
그때처럼 나를 사랑해줬으면 좋겠는데
다시는 그럴 일이 없다는 게 많이 슬프다.
서로 많이 달랐어. 종교도 달랐고 이성친구에 대한
가치관도 달랐고 성격도 달랐어. 중요한 부분들에 대해서는
내가 일방적으로 맞추고 받아들여야 하는 게 컸어.
끝에가서는 나는 지치고 전남친은 좋아하는 마음이
변했다고 했어.
내가 전남친 오래 짝사랑했고 늦은 첫 연애였는데
이별이 처음이라 그런지 마음이 많이 혼란스럽고
우울해지곤 해.
희망고문이고 쓸데없는 생각인 건 아는데
연락 한 번만 해줬으면 좋겠다. 보고싶다고..
헤어지자는 말도 걔가 전화로 했었거든.
마지막으로 얼굴 한 번 보게 해 주지.
겁이 났던 걸까? 만나서 얘기 안 하고..
다시 만날 일도 없고 그럴 일은 더더욱
없겠지만 재회한다 하더라도 똑같을 거 알고있어.
그래도 너무 많이 보고 싶다.
사랑하는 마음이 많이 남아 있어서 너무 힘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