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스물두살 서울사는 여인네입니다. 나이가 먹는다는걸 실감한 요즘.. 제게 복잡한 시련만 생기는군요.
제목이 좀 그런가요?
말그대로 입니다. 요새 이 고민으로 매일 머리를 쥐어짜도 답이 안나와서 결국엔 톡커님들의 충고 조언좀 듣고자 이렇게 글을 남기네요.
고등학교 1학년때 비록 어린 나이지만 처음 사랑이라는 감정을 느끼고 교재했던 친구가 있었습니다. 그 친구의 첫사랑도 저라 하더군요.
어렸던만큼 사소한거에 헤어지고 서로 상처와 감정의 골이 커서 결국엔 헤어지게 되었습니다.
첫사랑은 이루어질수 없다고 하던가요. 이 말대로 제 첫사랑은 가슴아픈 시련을 격고 정말 마음아프지만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기 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습니다.
사랑의 아픔은 시간으로 점점 잊혀져 가는 듯 했습니다.
그러면서 친구로 지내고 서로 인생살이에 조언하고 그닥 조언할만큼 친하게 지내진 않았지만 항상 친구들과 함께 모이는 자리엔 언제나 함께 였습니다.
친구중 한명이 군대를 가야해서 지난 날을 돌이켜 볼겸 친구 군대가기전 마지막으로 함께 해돋이도 볼겸 바다로 여행을 갔습니다. 제가 일하는데 마침 그날이 당직이였어요.
이때까지만해도 친구들과 함께 오랜만에 이런저런 얘기들을 나누면서 첫사랑과 함께 했던 지난 추억도 이젠 웃으면서 얘기할 수 있던 그때가 지금은 그리워 하게 될줄 꿈에도 몰랐어요.
아무튼 본론으로 들어가자면 잠을 자는데 나중엔 친구들이 서로 놀다 지치는 바람에 잠이 들었고 첫사랑과 전 엠피쓰리를 들으며 이런저런 고민도 얘기하고 티격태격 장난도 치고 놀고 있었죠. 그때까지만 해도 대화내용으로 보나 친구였습니다. 절대 친구이상의 감정이라 볼수 없는 서로 이성 얘기들까지... 그런데 고딩때 1~2학년때 생각이 나긴하더라구요 그친구도 생각이 났긴했나봅니다.
결국 얘기하다가 잠이 들었는데 안아주는 느낌이 들더군요. 모른척했습니다.
속으로는 이래도 되는건지 모른척 해야하는건지 만가지 생각들이 다 났어요.
모르는척 자고 있다가 이러면 안되겠다 싶어서 뒤척이면서 좀 떨어져잤다가 결국엔 또 껴안고 자는척 했슴다.
이불하나로 첫사랑친구와 함께 덮고 나란히 다시 자게 되었는데 이불이 왜이리 작은지......... 핑계가 아니라 진짜임다.
껴안고 한동안 말없이 시간이 흐를때로 흐르니깐 입이 마주 닿으면서 정적이 흐르다가 결국 키스하고 잠자리까지 가게 되었네요.
이후에 무슨 얘기가 나올지도 몰라서 피해버렸는데...
그 이후 첫사랑 친구와 어색하게 되버렸네요 하지만 다른 친구들 앞에선 서스람 없이 지냈어요. 아무렇지 않은척 .... 무슨얘기가 나올지도 모르겠고 먼저 얘기꺼내기도 그래서 그 사건에 대해선 이후엔 아무말도 안했죠.
근데 오늘 연락왔네요. 그냥 쿨한척 했습니다.
첫사랑이 현재 여자친구와 다정한 모습 보면서 애써 태연한척 했지만 괜히 이상하네요
그 친구와 계속 친구로 지낼수 있을까요? 그 친구는 사랑하는 여친이 있는데 그럼 전 뭔가요?
이런일로 다시 만난다거나 다시 사귀기엔 자존심도 있고 그렇다고 아무렇지 않게 친구로 대할 자신은 없고....
휴 전 어떻게 해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