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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가 서운해하시네요.

ㅇㅇ |2022.07.27 15:55
조회 16,773 |추천 69
참고로 친정은 제생일 친언니생일 아빠 엄마 생일이다 여름에 있어요. 여름..이라고 하기에는 애매하고6월부터 8월말까지 겹쳐있고, 그냥 하루에 다 생일잔치하고 퉁칩니다.한마디로 부모님 생신을 하루에 하는 겁니다..

결혼 5년간 그렇게 해왔고요.
시댁은
남편생일, 시동생생일, 시어머니생신, 시아버지 생신을다 따로 봅니다 ㅋㅋㅋㅋ(시동생 생일은 봤다 안 봤다 했네요.)
근데 저희 직장이 너무 멀었어요 왕복 3시간.ㅋ.ㅋ 남편도 저도..그래서 너무 힘든 와중이었고
시어머니 생신 2주뒤가 시아버지 생신이었는데시아버지가 갑자기, 시어머니 생신때 
너희가 직장도 멀고 힘들텐데 오늘 본 걸로 그냥 퉁치자 하셨어요
저는 그냥 웃으면서 에이..그래도요.. 하고 시아버지는 연신 웃으시면서 계속 말씀하셨고, 남편도 그럼 알겠다. 뭐 이런식으로 마무리가됐는데그때 시어머니 표정(여자들은 다 알잖아요)이굉장히 어두웠습니다. 전 다 알았고 남편한테 오늘 시어머니 표정이 좀 안좋았다했는데 남편은 전혀 모르겠다고 하더라고요(원래 둔해요ㅠ..휴)


그런데 며칠 뒤 남편이 갑자기 오더니"시아버지 생신날 보는게 맞을 것 같아. 아무리 생각해도.아버지가 서운해하실 거 같아"
근데, 그떄 하필 남편이 딱 시어머니 보고 온 날이었거든요그래서 제가어머니가 그러셔?했더니
맞다고..
어머니 말씀이자기가 자기 남편을 가장 제일 아는데 말로는 저렇게 해도실제로 안 만나면 서운해하실 거 같다고.하면서그날 꼭 보자고 했다는 겁니다.ㅎ...


그래서 전 너무 당황스럽고...왕복 3시간 직장 다니는게 너무 힘들고, 저희 친정은 5년쨰 퉁치고 있는 상황에시댁위주로 항상 다니고, (시댁 보는 횟수가 친정보는 횟수의 거의 몇배였어요. 결혼 초반에는50배 였고요. 지금은 그 정도는 ㅡ아니지만)
그런것도 싫고, 시어머니 용심 부리시는 것도 싫고.(글에 안 썼지만. 시어머니가 아들 유세가 심하심.. 경상도분.)
해서 남편한테 조심스레 얘기하니까남편은 또 화내고..하....
결국 안 봤어요. 그리고 그날 시아버지한테전화드리고 선물보냈는데
너무 밝게 환하게 웃으시면서
아니, 퉁치자고 했는데 뭐가 죄송하냐면서엄청 인자하게 웃으시면서(제가 못봬서 죄송하다고 햏ㅆ어요)
니네 직장다니는 것도 힘들고 피곤할텐데...하시면서이해해주시더라고요.

ㅇ시어머니가 아직도 시할머니가 계시고 자주 가면서 시집살이 당하시거든요
본인은 되게 이해심 많은 시어머니. 라고 생각하시고 싶어하시는데전 진짜.. 이해가 안되네요....
(참고로 제가 시댁에 기본도리+**** 엄청 뭐 많이 했고 경제적 지원 받은 거 없고 맞벌이입니다.해도해도 더 바라시고, 해도 못마땅해하셔서 마음을 거의 내려놓고 며느라기 탈출한 상태입니다.)

이거 시어머니 용심 맞죠...?이래놓고 되게 좋은 시어머니인척..ㅠㅠ
추천수69
반대수2
베플ㅇㅇ|2022.07.27 16:23
자기남편을 제일로 아는 분이 남편이 괜찮다 퉁치자는데 반론들고 자식한테 뒤에서 내가 했다고 말하지는말고ㅋ 이런식으로 뒷공작 하는게 진짜 웃김ㅋ 그 제일로 치는 남편이 며느리 힘들까봐 오지말라는데 자기가 뭔데 초를침? ㅋ 자기는 아직도 시집살이 하며 옛날 시대사는데 이 영감탱이는 지 마누라 지십살이는 평생 안막아준 주제에 젊은 며느리냔은 시집살이 커녕 이뻐해주고 나는 남편한테 그렇게 못받아봤는데 아들사랑도 받으니 샘나 죽겠나봄ㅋ 늙은놈이나 젊은 놈이나 울집 남자놈들은 다 저 며느리냔만 애낀다고 부아 치밀어 올라 쓰니한테 단단히 벼르고 있을텐데 앞으로 고달프지 싶음ㅋㅋㅋ
베플ㅇㅇ|2022.07.27 16:25
시어머니 옹심 맞아요. 아마 시어머니 뜻대로 안되셨으니 더욱더 마음이 옹졸해지시겠네요 ㅎㅎ 모른 척 해맑게 계셔용~ 아버님이 괜찮다고 하셨으니 어쩔거야 뭐 ㅎㅎ
찬반|2022.07.27 23:46 전체보기
다른거 다 떠나서 여기서 경상도분이라는 설명이 왜 나오죠? 저도 서울 살지만 이런 지역감정이나 편견은 잘못된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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