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반찬통 안씻어서 주는 동료와의 트러블

ㅇㅇ |2022.07.28 11:49
조회 39,132 |추천 12


화력이 세다 하여 인생 선배님들께
조언을 얻고자 카테고리에 맞지 않는점
양해부탁드립니다

저는 일 때문에 타지에서 혼자
자취를 하고 있어요

엄마가 식당을 하기도 하시고
손도 크셔서 매주 반찬을 가득가득
보내주시는데 솔직히 혼자 먹기는
너무 많고 그렇다고 버리기엔
죄스럽고 마음이 아파서

혼자 지내는 몇몇 동료들에게
나눠주고 있었어요
너무 좋아들 하고 맛있게 잘
먹어주는것도 고맙고
저때문에 식비절약 많이 된다고
매번 싸다주는것도 수고해주고
고맙다면서 간간히 점심이나 커피도
사주시고 누이좋고 매부 좋은
일상이었어요

두달가량 전에 여자 신입이 들어왔는데
회식중 이야기를 하다보니
자라온 환경도 딱하고
그래서 조금 챙겨주게 됐어요

그런데 제이야기의 중점은 아니기 때문에
길게 얘기하지는 않겠지만
사회성도 부족하고 좀 특이해서
사람들이 많이 멀리하고 있어요
고작 두달 됐는데요

처음 충격먹었던일은 반찬을
챙겨줬는데 일주일이 지나도록
반찬통을 안주길래 물어보니
아직 다 안먹었대요

그러면 본인 통에 비우고
주시라고 했더니 통이 없대요
잉 뭐지 싶었지만 그냥 알겠다고했죠

그러고 가져왔는데
내용물만 비우고
반찬통을 세척하지 않은 상태로
주는거에요

너무 황당해서 oo씨 드시고 세척은 해서
주셔야죠^^하고 말하니까
죄송하다길래 그렇게 넘어갔어요

두번째 챙겨줬을때는 참치전이라는거
처음먹어 봤는데 너무 맛있더라
조금 더 해달라고 해주실수 있냐고
물어보는데 얘 뭐지? 싶더라구요

저도 엄마가 알아서 해서 보내주시는거고
안그래도 고생이신데 이거해달라
저거해달라 말 못해요
했더니 또 아 죄송합니다..

그 반찬통은 또 물로만 헹구어
가져와서 반찬떼가 그득그득 ㅡㅡ

특이하다고 했던 부분중 하나는
잘 안씻어요 지금은 여름이라
에어컨 때문에 그나마 괜찮은데
다들 겨울되면 어떡하냐고들 할정도에요
본인몸도 저렇게 더럽게 지내는데
오죽할까 싶었어요

저는 좀 삼세번이란 신념이 있는편이라
마지막이다 이번에도 안씻어주면
아웃이다 생각해서 챙겨줬는데
왠걸 본인이 미역을 못먹는대
다음에 미역 반찬 있을때 대신
다른거 좀더 주시면 고맙겠대요;

욕이 입밖으로 튀어 나올뻔 했는데
순간 와 이정도의 상식도 없는
사람에게 무슨말을 하냐
어차피 넌 아웃이니 말을 말자 싶어
말았고 며칠뒤 반찬통 주는데 또
물로만 행궜길래 그냥 쓰레기통에
버렸어요

바라고 준건 아니지만 본인 혼자
꺼내먹는 과자 한조각이라도 먹어보라
건네준적도 없구요

퇴근후 카톡으로 이제 반찬 못드릴거 같다
제 선의로 챙겨드리는거지만
오히려 제가 매번 기분이 상하는일만
생겨서 좀 그렇다 죄송하다 보냈고

왜그러냐 묻지도 않고 그냥 네.. 만
하길래 저도 말았어요

이제는 업무적인것 외에 얽히지
말아야겠다고 다짐했고
그분 제외하고 드리던 대로
드렸습니다 원래 잘 안하긴 했지만
업무적 외에 대화도 하지 않았구요

언제부턴가는 표정도 너무 안좋고
구내식당에서도 잘 안보이고
일적으로 물어도 대답도 잘 안하더니
부장님한테 본인 왕따시킨다고
일렀답니다

하지만 진심으로 대놓고 싫은 티를
낸다던가 고의적으로 따돌렸던적
전혀 없었습니다

한명씩 면담했고 진위여부가
밝혀졌지만 상사들 솔직히
여자일 관여나 하나요
좋게좋게 풀고 잘 지내라는데

동료들은 냅두자 하던대로 할거다
쟤를 자르겠냐 우리를 자르겠냐 하는데
저도 그냥 동조해야 하는건지
왜 그랬던건지 이야기를 하고
그냥 데면데면 하게라도 지내야 하는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매일 봐야 하니 정말
매일이 괴롭고 스트레스입니다
이럴때는 어떻게 해야하는지
선배님들 조언좀 얻고싶어요
추천수12
반대수148
베플ㅇㅇ|2022.07.28 13:02
잘못한게 없는걸요. 그냥 무시하고 마저 일하면 되죠. 부장님께 보고할일 생기면, 안타까운 마음에 반찬챙겨주다 이런 일이 있었고 지금은 반찬을 안주게 되었다. 그 후의 어색함이야 본인이 느끼는거고. 내가 그 친구 속마음이나 반찬을 주지않았다는 서운함 까지 챙길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주며 기분나쁜거보다 안주고 서로 편한게 낫지않겠냐. 따돌림은 평소 그사람이 늘 모두에게 그렇게 행동해서 모두와 별 교류가 없었을 뿐. 전 후의 어떤 변화가 생길 것도 없었다. 일적으로 서로 껄끄러울 일도 없었고 지금도 없고, 반찬 외 교류가 없어서 그저 회사에서 보는게 다였고 지금도 마찬가지다. 걱정하시는 그런일은 없으나 그 직원이 맘을 유일하게 내비친게 부장님인가보다. 부장님께서 맘을 다독여주시면 그친구도 좀 달라지진 않을까 싶다. 하고 그 이상한 여직원은 그냥 두면 되죠 뭐..
베플ㅇㅇ|2022.07.28 12:47
글쓴이가 너무 친절하네요~ 삼세번까지 기회를 줬고 아웃됐으면 끝이지 카톡까지해서 상황을 알려주고 ㅋㅋㅋㅋㅋ 그냥 관심 끄세요
찬반남자우리|2022.07.28 11:59 전체보기
남자입장에서는 이해가안가는 상황. 아니 왜 그런일로 고민하지? 그냥 반찬을 안주고 신경끄면 되는걸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