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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언니, 언니 남친이랑 같이 사는 거 같아요

ㅇㅇ |2022.07.31 02:42
조회 128 |추천 0
어디 털어놓을 데 없어서 여기서 조언이라도 구해보려고 합니다....

저는 언니랑 둘이 같이 사는데, 언니가 집에 남친을 자주 불러요.
부모님이 남자친구든 남사친이든 남자는 집에 들이지 말라고 하셨어요.
근데 언니 남친은 매주 우리 집에 와서 자고 가요.
솔직히 많이 불편해요...
제가 언니한테 안 오게 하면 안 되냐고, 화장실(볼일) 가는 것도 불편하고, 집에서 속옷도 입어야 하고, 방귀도 내 마음대로 못낀다고 했어요.

근데 언니가 괜찮다고, 걔도 어차피 다 하는데, 뭐가 문제냐고 그랬어요.
부모님한테 말하면 그만이지만, 부모님이 만약 아시게 된다면, 언니 생활비부터 시작해서 모든 지원을 다 끊으실 거예요. (언니가 전에 남자 문제로 속 썩인 적 있어요.) 전 그거까지 바라지 않아요. 근데 언니한테 말해도 소용 없어요. 언니 말로는 남친이 가난하고, 원룸에 사는데, 좀 많이 좁아서 우리 집이 좋아서 그렇다네요... 자기네들이 괜찮다, 좋다고 하면 저도 그런 건가요? 그래서 언니는 남친 집에 잘 안 가고, 우리 집에 자주 데리고 와요.

(참고로 저랑 언니네 남친은 안 친해요)

제일 큰 문제는 제가 집에 있을 때, 둘이 성관계 맺는 거 같아요. 거실에서 티비 보고 있는데, 언니 신음소리 들리고, 마찰소리도 들리고, 갑자기 화장실에서 밑에 부분만 씻고, 물티슈가 원래 거실 테이블 위에 있어야 하는데, 다음 날에 물티슈 써야 할 때, 있어야 할 자리에 없으니까, 언니 방에 가서 물티슈 찾았고, 그 옆에 다 쓴 물티슈랑 휴지가 쌓여있어요.

성관계 맺은 거 맞죠? 그리고 언니가 자꾸 나체 상태로 돌아다녀요, 자기 자유이지만, 그래도 저, 남친 앞에서는 그러면 안 되는 거 아닌가요? 둘이 전에 성관계 맺었다고 하더라도, 제 앞에서는 그러면 안 되는 거 아닌가요?

또 한번은 제가 양치 다 하고, 거실로 나오는데, 신발장 쪽에 전신거울 있는데, (화장실에서 나오면, 거실이랑 신발장 다 보여요) 거기에 언니 남친이 나체로 있었어요. 다행히 그때 어두워서 뒷모습만 봤네요... 언니네 남친도 놀라서 바로 언니 방으로 들어갔어요. 사람이 한번 실수하면, 그 다음에는 조심해야 하잖아요???

근데 며칠 전에 화장실 문이 열려 있어서, 양치하러 들어가려고 했는데, 언니가 갑자기 문을 닫더니, 남친이 옷을 안 입고 있다고 하네요. 옷을 안 입고 있으면, 문을 닫아야 하는 거 아닌가요?? 하 그리고 둘이 화장실에서 같이 샤워해요... 이런 거는 제가 집에 없을 때, 하면 되는 거 아닌가요? 왜 꼭 제가 집에 있을 때, 하는 건지 잘 모르겠어요. 저를 투명인간 취급하는 거 같아요.

마지막으로 언니가 집에서 담배 펴요. 언니한테 나가서 펴라고 해도, 자기는 몇 시간 전에 펴서 괜찮을 줄 알았다고만 해요. 열번 중에 다섯번은 집에서 펴요.

진짜 너무 불편하고 힘들고 역겨워요.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알려주세요. 제발 ㅠㅠ 제가 뒷감당하기 힘들거 같아서 부모님한테 말 못하고 있어요. 부모님이 제 얘기 들으시면, 경악하셔서 모든 지원을 끊으실 거예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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