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3년전쯤 세번째 유산하고 너무 힘들어서 판에 글 올렸던 쓰니예요. 거의 1년에 한번꼴로 유산하고 세번째 임신도 결국 유산했었어요. 당시에 너무 맘이 아프고 힘들어서 판에 글을 썼는데 많은 분들의 위로와 힘내라는 감사한 댓글들을 봤던 기억이 나네요. 후기라고 하기도 그렇지만 그 뒷이야기를 말씀드리자면 그렇게 많은 유산끝에 현재 8개월 된 딸래미가 제 옆에서 자고있네요^^ 많은 분들의 따뜻한 응원과 위로덕에 이렇게 이쁜 제 딸을 안아보게되었어요. 당시에 많은 분들이 댓글로 아가는 다시 올거라고 다음번에 오는 아가는 꼭 만날거라고 말씀 많이들 해주셨는데 정말 그렇더라구요^^ 너무 늦었지만 그때 많은 위로와 용기 주신분들께 감사드려요. 그리고 너무나 감사하게도 8개월 딸아이 뿐만이 아니라 현재 뱃속에 16주 된 작은 생명을 또 품고있어요. 그동안 많은 아픔과 시련이 있었지만 그 시기를 잘 버텨내니 이렇게 예쁜 아기들이 계속 찾아와주네요. 제가 다시 글을 쓰는 이유는 저처럼 잦은 유산으로 힘들어하시는 분들이 계실거라 생각해요. 어떤 말로도 위로가 안되는거 알지만 용기 잃지마시고 포기하지않으셨으면 좋겠어요. 저도 세번째 유산하고 나중엔 그냥 받아들이고 평상시처럼 일상생활했더니 고맙게도 다시 1년뒤에 제 딸아이가 저를 찾아오더라고요.
분명 힘든 시간을 보내시고계시겠지만 제가 받았던 용기와 위로를 저도 해드리고싶어요. 저같은 사람도 있으니 꼭 언젠간 아기천사 품에 안을수있을거예요. 용기 잃지마시고 힘내세요! 그리고 다시 한번 그 당시에 많은 위로와 용기 주셨던 모든분들 너무 감사드립니다^^ 모두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