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이 되면 필연적으로 피부가 얇아지고 피부기능이 떨어짐에 따라 건조해지고 감염, 염증, 손상이 잘 생긴다
그에 따른 가장 흔한 증상이 가려움인데 그 자체로 삶의 질을 매우 크게 악화 시킨 수 있다
긁어대다가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하고 컨디션도 떨어지고, 가려움이라는 것이 통증은 아니지만 만성적으로 신경을 건드리는 자극이다 보니 견디기 힘들고 스트레스가 쌓이고 우울증이 올 수도 있고 치매와 헤갈리는 가성치매 증상처럼 오기도 하고, 치매환자의 경우에는 가려움증과 불면이 겹쳐 일시적으로 인지기능의 급격한 저하되기도 한다
노인병원에서 노인환자를 보면서 느낀 것인데 나이 들어 거동이 불편해지면 대소변 처리하는 것을 도움을 받아야 하는 시기가 올텐데 그러면 참 자율성이나 존엄성이 망가지겠구나 라는 생각보다 더 두려운 것이 사실 노인의 가려움증이다
한번씩 벌레에 물리거나 자극된 피부를 손대다가 긁다가 가려움증이 생기면 이것이 얼마나 괴롭고 순간 스트레스가 빡 올라오는 것인지 한번씩 기겁할 정도인데 노인이 되면 이런 괴로움을 만성적으로 참아야 되는 것인가 그런 생각이 들면 참 무서웠다
물론 피부는 타고나는 것이 중요하지만 그래도 얼굴뿐만 아니라 손등도 자외선차단을 열심히 하는 것부터 예방적 조치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돌보고 있는 노인이 있다면 간병인, 요양보호사는 반드시 욕창이나 감염, 짓무름, 건조증 등 피부 상태를 잘 살펴봐야 하고 긁는 모습은 없는지 관찰하고 또 가려운 곳이 있는지 꼭 물어봐야 한다
피부병변이 있다면 빨리 치료받아야 하며, 피부가 건조하고 거칠다면 피부장벽이 무너진 상태이므로 특히 겨울철에는 프로텍션급 보습제를 사용해야 하며, 가려움증으로 곤란을 겪고 있다면 쉽게 생각하지 말고 반드시 의사에게 진료를 받고 치료해야 한다
출처: 젠닥 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