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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까지만 출근하려고.

쓰니 |2026.05.07 07:50
조회 6,286 |추천 31
제목 그대로임.
오늘까지만 출근 하려고.

사장이랑 둘밖에 없는 사무실이라 인수인계까지는 하고 그만두려고 했는데
아침부터 코피 한바가지 쏟고나니까 그냥 내가 미련한 사람인 걸 인정했어

사실 3월에 사람 구해서 4월 내도록 인수인계를 했어.
그것도 3명이나.

근데 제일 길게 버틴 사람이 2주였어.
하나같이 일은 괜찮은데 대표가 너무 꼰대래.
그건 나도 인정하는 바이긴 함.

본인은 교훈을 주고 열정적으로 일하기를 바라서 본인 30대 시절에 일했던 것들을 말하는 거라고 좋게 포장하지만...
결국엔 '라떼는'이란 말이야.
게다가 초기에 같이 고생했던 일 잘한 직원들 이야기도 계속 꺼내고...

그런데다가 내가 부정적인 이야기를 해서 후임이 다 그만둔 거 아니냐는 식으로 이야기를 하니까 나도 오만정이 다 떨어졌지.
고용주와 직원 간에 믿음이 있어야 한다고 하는데, 장난이라도 그런 식으로 이야기 하면 기분 나쁜데 한두번도 아니고 장난도 아니야.

다시 사람 구하는 중이긴 한데 이미 한차례 진행했던 탓인지 지원자도 없네.

사직서는 이미 2월에 냈어.
3월에 반려 당했지만, 사직서에 그런게 어딨어.
말 그대로 마지막 정으로 인수인계 해주고 나오려던건데 포기하려고.
추천수31
반대수0
베플ㅇㅇ|2026.05.08 07:47
고생했다. 당분간 휴식도 잘 취하고 다른 좋은 곳 갈 수 있을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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