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너무 보고 싶은데 어떡하냐

ㅎㅎ |2022.08.04 22:56
조회 2,385 |추천 0

작년 8월부터 만나서 올해 4월까지

약 250일동안 사겼어

내가 얘한테 관심있어서 인스타 염탐하다가

오픈채팅 링크 있길래 들어갔다가 결국 들켰어

얘가 계속 만나자고 했는데 부끄러워서 계속

이 핑계 저 핑계 갖고오면서 안 만났어

2개월동안 채팅으로만 이야기 하고 썸 타고 그랬어

그리고 결국에 만났어 근데 내가 폰만 보고 있었어

걔 말로는 1시간 정도 같이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한 20분 정도 보고 헤어졌어 걔도 실망했나봐

ㅂ신 같이 아무것도 모르고 말투 바꼈길래

"아 내 실물이 별로였나" 별 생각을 다 했어

근데 걔는 내가 폰만 보고 있던게 서운했던 거였어

뭐 어찌저찌 해서 이틀 후에 한 번 더 봤어

그리고 잘 이야기 하다가 걔가

고백은 받는게 좋냐 하는게 좋냐 이러길래

나는 그냥 내가 하는게 좋다고 했어

그랬더니 기다리겠대 ㅋㅋㅋㅋㅋㅋㅋㅋ

일주일 후에 바로 고백 때렸고 해봤자 50일 정도

찍고 헤어질 것 같다고 다들 예상했어

사귈 때 사소한걸로 진짜 많이 싸웠어

일주일에 한 번..?ㅜㅜㅜㅋㅋ

걔 쪽 이성문제로 4번 싸웠고

이거 진짜 개쩌는데 얘기 하면

너무 길어질 거 같아서 따로 하진 않을게

무튼 가면 갈 수록 싸우는 빈도도 줄고

애정표현도 줄었어 전엔 먼저 보고 싶다고 만나자고

하던 걔였는데 약속도 안 잡고 표현도 줄고

결국에 한 달에 한 번 만나는 꼴이 됐고

만나더라도 30분?.. ㅋㅋㅋㅋ 그랬어

당연히 난 서운했지 그래도 얘가 고3이라서

이해하기로 했는데 맘처럼 안 되더라

분명 같은 지역인데 한 달에 한 번 밖에 못 보는게

너무 서운했고 같은 학교인데 자기네 반 공부한다고

자기만 안 할 수 없다고 짜투리 시간도 안 내줬어

그러다가 갑자기 내가 새벽감성 터져서

이젠 안 좋아한다고 말 하니까 걔가 그만하자네

그래서 그대로 끝냈어 지금까지 얘랑 사귀면서

처음으로 오빠라고 불렀던 거 같아

250일만큼 긴 연애는 얘가 첨이라서 충격도 컸어

그래서 ㅂ신 처럼 헤어진지 1주일만에

잡았는데 돌아오는 답은 미안해 이거였어

잊으려고 진짜 노력 많이했어

근데 좀 괜찮아질 때 내가 인스타에

친구가 남친 생겨서 디데이를 나한테 보냈는데

친구 놀린답시고 그걸 스토리에 올렸어 태그해서

근데 태그를 작게해서 그런지

얜 내가 남친 생긴 줄 알았나봐 언팔하더라

대충 이유는 짐작 갔었지만 난 또 ㅂ신처럼

물어봤어 왜 언팔했냐고

남친 생겼는데 전남친이랑 맞팔 돼있으면

불편할 거 같아서 언팔했대

저 상황에서 해명하면 걔한텐 더 병신처럼 보일까봐

그냥 알겠다고 하고 넘겼는데

거의 한 달 지난 지금 시점까지

너무 보고 싶은데 어떡하냐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