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분들이 조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혹시 궁금해하실수 있어서 어제 저녁 대화 추가합니다
+) 대화 시작할때 본인 현재 월급 사용처 및 금액, 저축현황 보여줌 그러면서 지금 본인은 그 돈이 자기돈이라고 생각하지않는다고 얘기하면서 그렇게 생각했던 이유 설명함
예전에 프로포즈반지 얘기하면서 몇캐럿짜리 얘기하고 가격이 얼마정돈지 알아봤는데 세이빙을 늘려야겟다고 생각햇다고 함
그리고 스드메며 결혼식 준비할때 돈때문에 뭐는 되고 안되고 하기 싫어서 그것도 생각해야됬고
무튼 이런 이유로 계속 머릿속에 돈만 생각하게 됬는데 그 돈이 생기니 더 세이빙으로 쓸수있단 생각에 본인돈으로 취급하게 된거였다고 함
나의 답변:
우리가 아직 도장찍은것도 아니고 스드메며 반지의 진짜 주인공이 내가 될꺼라고 어떻게 확신하냐고 하면서 아무리 그런 의미로 돈을 자기가 가지려고 했어도, 그것조차도 나한테 허락받고 상의하고 결정할 문제였던거라고 얘기함
자기가 물어봐야된다고 생각못해서 미안하다고 사과함
여기까지가 간단하게 요약한 대화내용이였는데, 지금당장은 남자입장도 이해되지만 세상에 100프로라는게 없어서 지켜보면서 만나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혹시 다른 조언해주실분있으면 또 알려주세요.
사실 내용자체가 자극적이지않은데도 많은 분들이 언니처럼 조언해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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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용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추가합니다.
남녀 둘다 외국에서 거주중, 외국인 월세가 비싼 나라임
남은 월세기간을 현재 시가에 맞춰서 다시 렌트 주다보니, 차액이 발생한것임 (이 설명까지 이해 안가시는분들은 어린것같으니 댓글달지말고 나가주세요. 저는 인생선배들 댓글이 필요합니다)
남자가 여자보다 한살 더 많음.
배경:
내년 상반기 결혼을 목표로 교제중, 집세가 너무 쎄서 결혼준비겸생활비 등등 줄이기위해서 동거 결정 (남자제안)
계약기간이 더 길게 남은 여자의 집으로 남자가 이사하고, 남자의 기존집의 남은 6개월 월세기간은 다른 월세를 주기로 함
이때 6개월치 월세시세차액이 발생(매달 몇십)
설명:
남자가 적게벌지는 않지만 여자가 더 많이 벌기때문에 서로 동의하에 월세의 70%는 여자가 30%는 남자가 내기로 했고
** 정확한 금액을 안적은 이유는 금액때문에 남자의 입장을 대변해주실 분들이 안계실까봐 그렇게 했고, 정확한 금액은 댓글로 달았습니다**
여자는 자연히 그 차익이 생활비인 공동금액으로 사용될것이라고 생각했는데, 대화를 하던중 남자는 그 차익이 본인의 개인돈으로 생각한다는걸 알게됩니다. 그리고 더 버는 제가 당연히 더 내도 된다라고 생각하는 뉘앙스의 말들을 하더군요.
처음부터 결혼을 전제로 계획된 동거였고 월세도 여자가 더 내는걸 동의 했지만, 고작 얼마되지도 않는 시세 차액은 남자돈이고 내돈은 돈이 아니라고 생각하는것 같네요.
제가 이렇게 느끼는게 이상한건가요?
같이 결정한 동거에, 남자집 월세차액이 발생하면 생활비로 써도 된다고 생각한 제가 이상한건가요?
더 나아가서는 이런 남자랑 결혼해도 되나요?
저 이런남자랑 결혼하면 돈은 돈대로 더 내면서 살고 집안일이며 시댁 다 챙기다가 애라도 생겨서 돈이라도 덜 벌게되면 십만원 달라고 하면서 거절당할까봐 두려워하는 그런 삶을 살게 되는걸까요?
어제는 너무 화가나고 섭섭하고 내가 호구로 보이나 하는 생각에 잠도 안왔습니다.
남자는 본인이 살아오던 방식과 다른 방식이라서 자기가 받아드릴 생각정리시간이 필요하다는데, 그걸 생각정리할만큼 당연히 본인의 돈이라고 생각했다는게 더 비참해지더라구요.
평소에 데이트 비용도 반반씩 아주 칼같이 냈었는데, 저는 남자가 결혼허락받을때 조금은 당당할만큼 저축해놓고 싶다길래 그 모습을 존중하는 차원에서 저도 반반씩 냈던것입니다.
그런데 이번 집세문제는 월세부터 제가 더 많이 내는 입장에서 당연히 남자의 기존집의 차액은 생활비로 사용될꺼라고 생각했는데, 그건 본인의 돈이고 생활비는 또 반반씩 내야한다고 생각했다는것 자체가 납득이 안되네요.
그 차액이라는것도 제가 월세로 더 내는 금액에 비하면 훨씬 적은 돈이거든요.
제가 잘못생각하는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