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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위생사 태움

0000 |2022.08.05 23:01
조회 1,677 |추천 6
이 글 쓰려고 네이트 판에 몇년만에 로그인한지 모르겠음
너무 갑갑해서 여기라도 내 마음을 토해야할까 싶어서

현재 치과위생사로 근무했다가 오늘자로 퇴직했음
근데 정말 빈번하게 치과계통에서도 태움이 존재함
이게 공론화가 안돼서 그렇지

첫 직장에서 우울증을 얻었음
직장 내 괴롭힘으로
참 좋은 사람들도 많았는데 어딜가나 한둘이 문제니까
그 한 둘때문에 너무 힘들어서
그 직장에서 겪은 사람들은 내 인생에서 정말
빼놓을 수 없을 정도로 감사한 사람들임
근데 그 몇은 저년차라고 환자앞에서 대놓고 무시하기
비키라고 얘기하면 되지 손으로 툭툭 치기
마음에 안들면 복도에서건 어디에서건 소리지르기
첫 직장이 너무 바쁜 곳이라서 안그래도 몸도 힘들었고
대형병원이라서 그런지 항상 신경써야할 것도 많았었고
구성원 자체가 많다보니 눈치볼 사람도 많았고
그 와중에서도 버텨보다가 그 텃세를 견디다못해
우울증을 얻었고
그래도 중간에서 실장님이 많이 중재해주셔서
앓으면서도 그 고마움에 몇개월을 견뎠던 것 같음
결국에는 그 한 사람이 주는 스트레스가 너무 커서
몸 상태가 너무 안좋아서 그만뒀음

근데 도망친 곳에 낙원은 없다고 했던가
두번째 직장에서도
항상 내 주위에는 내 호구같은 성격을 귀신같이 냄새맡고
나를 무시하는 사람을 만났음
평소에는 최대한 무시하려고 했지만
이게 점점 도가 지나쳐서
중간 관리자분께 도움을 요청했음
중간에서 중재해주시길 바래서
근데 돌아오는 말은 내가 더 잘해야한다 근데 나에게 이런 걸
왜 말하는거냐 이르는거냐
나는 진료적인 부분을 말한 게 아니라
사람사이의 예의에 대해서 말한건데
사람이 인사를 하면 받아주는 게 어려운 것도 아닌데
매번 무시하고
어떠한 인사치레를 하더라도 무시하기는 기본이고
정확히 특정해서 말하면
나를 알아볼까싶어서 말은 안하지만
오늘 해당 선생님과 이야기할 때
나를 싫어하는 건 괜찮지만 사회생활인데
너무 노골적으로 티내지말라아달라고
근데 돌아오는 답은 내가 왜 그래야하냐
막내면 막내답게
위치를 알고
위 아래를 알아야할 것 같다
고작 한 살 차이면서
그래서 도저히 이 대우로는 일하지 못할 것 같아서
오늘까지하고 그만둔다하고 나왔음

어딜가나 문제인 사람들이 있지만
기본적으로 사회생활할 때 자기 본성은 숨겨두고 일하면 안되는건가
천성이 글러먹은 사람도 있지만
일반적으로는 자기한테 누군가가 잘해주고 도와주려고 한다면
그 고마움에서라도 잘해주려고 하는데
그리고 누군가에게 못되게 굴면 언젠가는 그걸 다 돌려받음
그리고 정말 그 인과응보가 내 귀에까지 들어오길 바래
추천수6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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