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6일 새벽 6시36분....
친한 친분은 아니지만 초중고 시절 인근학교 친구로 알게 지내게 되어
가끔 연락을 주고 받는 친구에게 DM이 날아왔습니다...
"XXX야 잘지내지!!! 연락처 알려줘!!!!"
기존에도 연락을 했었는데 왜 연락처를 다시 물어볼까? 아....그래도
3년이상 연락이 안되었으니 다시 묻는 거겠지? 하며 새벽 출근길에
연락처를 알려주었습니다. 그게...이 불행의 시작이였습니다.
점심때쫌 연락이 닿아서 서로 통화를 하게 되었습니다.
서로 이런저런 안부를 물으며 통화하던 중 제게....
누구누구 친구알지? 그친구가 이번에 중국에 땡처리 제품 수출하는 건이 있는데
수익률 30% 보장인데 지금 같이 하던 친구(이 친구도 연예인이라고 함)가 갑자기
빠져서 당장 오늘 입금해야 하는데 도와 달라고 이야기 하였습니다.
2주후에 수익금에서 일부 수수료 떼고 지급이 되니 정말 친구라서 돈벌게 해주는거라는
감언이설과 그래도 연예인인데 뭐 사기라도 치겠어?라는 저의 안일한 생각 때문에
선뜻 어려운 상황에서도 돈을 빌려주게 되었습니다.
2주가 지나고 연락을 해보니 불량품 재발송 때문에 정산이 늦어져서 1주일 후에
될거라고 이야기 하고....다시 1주가 지나니 금요일 또는 월요일에 입금 될거라고 이야기하고
다시 월요일 되니 밤 9~10시에 입금될거라고 이야기 하고는...현재까지 연락이 두절되었습니다.
중간중간 연락이 안될때마다 애타는 마음으로 카톡을 보내고 간간히 답장이 와서
마음을 놓고 있었는데 마지막을 끝으로 전화도 수십차례...카톡도 수없이 많이....문자도.....
보냈지만 지금 까지 연락이 단되고 있습니다.
예전 경험상 중간중간 수시로 추가적으로 돈을 요구 하고 다른 동창들의 연락처 까지
알려달라고 하면서 돈을 구하는 모습을 보니 전형적인 도박자금으로 돈을 빌리는 모습
이라고 생각했지만...설마 연예인인데..도박때문에? 지금까지 자신이 이뤄낸거 다 무너질텐데?
라고 생각했던게..지금생각해보면 정말바보 같았습니다.
한때 잠깐 유명했던 친구고 지금은 많이 잊혀졌지만 그래도.......계속 유명 연예인 이름을
대면서 그분한테 얼마 빌려서 이번에는 해결했다는 둥....거짓말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안했던 제가..참 바보같습니다..
저 어떻게 해야 할까요? 고소해도 돈을 받을수 있을것 같진 않고...변호사 선임비..시간...
공론화 되어 서로의 신분이 노출되면 직장과 가족들에게 멍청하게 사기당한 사람으로
낙인찍혀 평생을 살아야 한다는 생각에 머뭇 거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냥 인생경험 했다고 치고 넘기자니...또다른 피해자가 있을것 같아 그부분도 망설여
지내요......... 여러분들의 고견을 듣고자 아침부터 글을 남깁니다.....
P.S 혹시나 바빠서 연락이 안되었다고 저한테 해결을 해줄께라고 답이 오거든.....이 글은 삭제
토록 하겠으니 양해바랍니다. (이후상황은 계속 업데이트 하겠습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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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는 지난번에 말씀드렸던 것 처럼......글 올린날 갑자기 오전에 연락이 되어 삭제하였습니다.
하지만...
가방을 통째로 잃어버려서 연락이 안되었다는 친구의 말을 듣고.....아 그동안 친구도 답답했었겠구나 내가 연락이 안되어 오해를 했었다고 사과를 하는둥 저는 바보같은 행동을 이어가고 있었습니다. 이후 친구가 바쁜일이 정리되면 바로 전화줄께 라며 카톡을 남기고....
현재까지도 연락이 두절되어버렸습니다. 오늘은 전화기 까지 꺼져있네요...
핸드폰을 잃어버렸다면 요즘은 다들 컴터로 태블릿으로 카톡정도는 궁금해서라도 확인할텐데...
왜 제가 그생각을 하지 못했는지 참...병신같습니다.
그래서 이제는 다시 연락이 된다면 제 돈을 받기 전에는 글을 삭제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참..진짜 왜 하필 저한테 연락이 와서 일을 이지경 까지 만들었을까요....
이제 또 어떤 핑계를 대면서 돈을 안줄까요?...궁금해지기도 합니다.
참 남의 돈 빌려서 안갚고 두다리 쫘악 펴고 놀고 있을 친구를 생각하니
화가 나지만.....비싼 인생경험 했다고 생각하고 이제는 마음 비우고 있으렵니다.
걱정해분들께 감사드리며 향후 상황은 계속 업뎃하여 올리겠습니다.
그럼 남은 주말 잘보내시고 돈앞에서는 친구도 없다는 말씀드리며 이만 줄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