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분에 비하면 이건 무서운 것도 아니겠지만..
제가 방금 택시에서 내렸는데요.타는 내내 저는 혹시나 딴데로 샐까봐 진짜 무서웠습니다.
제가 학원을 다니는데 집이랑 멀어서 학원차를 타고 댕깁니다나름대로 빨리 내려갔는데 차가 이미 가버린거죠 ㅠㅠ 것도 오늘 처음 놓쳤어요..
그런데 엎친데 덮친격이라고 오늘 핸드폰도 , 돈도 안가져와버린거예요그래서 친구핸드폰 빌려서 집에 전화를 한 다음에 돈을 준비해 놓으라고 해서 택시를 잡았어요.
근데 들어가는 순간 싸한 느낌??
아가씨~ 아가씨~ 이소리 택시안에서 30번은 들은거 같애요.
아가씨 장갑이 어쩌고저쩌고
아가씨 차 여기서 잡으면 지금 어쩌자는거야? 아 진짜
아가씨 눈이 어쩌고저쩌고
아가씨 택시는 그쪽 방향으로 타는거 아니야.
너무추워서 원래 타는 쪽 반대로 탔어요.. ;;
근데 인상착의가 완전 범죄자 느낌나고, 미러로 힐끔 힐끔 쳐다보는데 몸을 옆으로 흔들흔들 거리다가 거울로 한번 보다가 거울에서 눈 마주쳤어요.. 아 무서워 그러니까 다시 몸 흔들거리다가 운전하다가 다시 보고 ....그렇게 힐끔힐끔 보는데 진짜 무서웠어요.
그래서 제가 돈 집에서 가지고 온다는 말을 못꺼냈어요..
그리고 택시 타고 나서 얼마 안되서 신호 기다리다가 전화를 하데요. 근데 전화 내용이
^%**&(^$$$###%$^%&^&^*^
나밖에 광주 지키는 사람이 없잖냐
진짜 저 오늘 팔려가는 줄 알았습니다.
전화 끊고 나서도 아가씨 아가씨 이러고,
또 다시 신호기달리다가 전화를 걸더니
응~ xx(여자이름)야~ 오늘 부인이 애들대리고 처갓집 갔어~ 잘 지냈냐? 너 죽은 줄 알았다~ 연락좀해~
내연녀 인가 보죠 ![]()
또 우리집이 주택인데 가까운 아파트 이름을 말했거든요. 근데 이 아저씨가 그 아파트 후문이 어디고 정문이 어디냐 사거리가 @#%^@$^$# 이런 못 알아 먹을 말을 하는거예요. 저는 이 아파트 안사는데 ㅠㅠ
그리고 집은 다 와가고.. 집앞에 동생 있을텐데.. 그 아파트로 가면 어쩌나..
그래서 제가 말을 꺼냈어요
저 이 아파트 안살고 가까운 주택인데요. 제가 오늘 학원차를 놓쳐 가지고 동생보고 돈 준비해놓으라 했는데 죄송한데요 집에 왔는데 혹시 동생 안나와 있으면 집에 들려서 돈 가지고 오면 안될까요?
그러니까 인상이 확 바뀌더니
아가씨 아니 학생 내가 개인기사도 아니고 아파트 단지 내로 들어가는 것도 그게 택시냐 개인기사지. 그럴꺼면 개인기사를 부르지 그랬어? 이 학생이 나를 화나게 하네
이런식으로 20초에 한번씩 말을 하는거예요. 제가 죄송합니다 .. 이랬어요. 그러니까 핸드폰을 주더니 동생한테 전화를 하라고 하데요. 했어요..
택시에서 내리는 내내 진짜 전화 건 후부터 계속 궁시렁 궁시렁 대면서 지금 자기 짜증난다 내가 지를 화나게 한다 이렇게 말을 하는데
이렇게 보면 안무서우 시죠 ?? ;;
근데 아가씨 하면서 그 무서운 톤으로 말하면 ~~~~~~~~~~~~~~~ 으악 !!
다신 기억하기도 싫어요 ㅠㅠ
근데 제가 내릴 때 원래 사람들 타는 쪽 반대 쪽에서 탔다고 했잖아요.
근데 그 반대쪽문으로 내릴려고 여니깐 문이 잠겨 있어서 다른 쪽으로 내렸거든요. 이 글 쓰다가 생각난건데 ![]()
하튼 택시기사님들 제발 운전중에 통화하지말고 말 걸지 말아주시고요 아가씨 붙이지 말아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