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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병 때문에 결혼 출산 안하고 싶은데 엄마가 반대해요...

ㅇㅇ |2022.08.09 17:57
조회 2,413 |추천 0
저는 어릴때부터 집안 대대로 이어오는 유전병이 있었어요
말하면 누가 알아볼까 자세히 못쓰는데 한여튼 유전병이에요
이게 겉으로는 티가 안나는데 진짜 당사자는 괴롭거든요.
20살때 저 쫓아다니면서 좋아하던 전남친도 제 병 알더니 식겁하며 도망갔어요

그 이후로 전 결혼도 안하고 애도 안낳겠다 마음먹었죠
저때 많이 마음의 상처입고 서른되도록 연애도 안했구요.
그냥 많이는 못벌어도 안정적이고 편한 직업 가져서 살고 있어요...

근데 결혼안한다니까 엄마가 난리네요...
제가 겉으로 보기에는 걍 평범해 보이니까 결혼 왜 안하냐 선자리 알아봐줄까 하는 분들도 있는데 제가 제 이야기 하기 싫어서 안하거든요...
근데 엄마말이...
너 겉으로 보기엔 아무문제 없는데 왜 안하냐
가벼운(내 병이 가벼운지는 모르겠음) 병 하나 없는 사람이 흔하냐 오히려 한두가지 안고는 사는게 보통이다.
내가 결혼식 수백번 다니면서 뿌린게 얼마인데 안하냐
그정도는 이해해주는 남자 많다. 그런사람 만나면 된다 등등
여자는 결혼안하면 늙어서 후회한다

제가 그렇게 잘못 생각하는건가요?
전 저 같은 자식 낳아서 자식 고생하게 하기도 싫은데요
외가쪽 지병이라 솔직히 엄마 원망도 많이 했구요
솔직히 아빠도 그때 사랑에 미쳐서 엄마랑 결혼한거지 지금은 후회하실지도 몰라요
저한테 내색은 안했지만요

엄만 나 결혼 못시켜서 난리에요
결혼하면 3억 해준다 뭐해준다 하는데 솔직히 그래도 싫어요...
추천수0
반대수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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