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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고생 한명 살려준다 치고 도와주새오 ㅜㅜ 0고백 1차임

쓰니 |2022.08.12 02:39
조회 572 |추천 0
감회가 새롭네여 이런 거 쓰려고 화력 좋은 판도 가입해보고,,
일단 상대 남자애를 a라고 부를께요


일단 저는 고1 이고요 A도 저랑 같은 반 이예요
특목고여서 특성상 3년동안 같은반이고 적어도 아침 8시부터 밤 9시 반까지 항상 있는 그런 가족같은 사이가 될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학기초부터 좀 친하게 지내던 사이고 저는 초반에 A한테 관심이 없었는데 언젠가부터 걔가 저한테 맨날 카톡도 하고 자연스럽게 같이 다니게 되었어요
그리고 한 4월부터 그 친구들이랑 대충 어쩌고 하다가 A랑 저랑 사귄다! 라는 소리가 들리는거예요


 그때부터 저는 의식을 했던거 같아요 그리고 음,,, 썸? 이라고 불러도 될 정도로 친해졌어요
 남자애도 너 쓰니가 사겨? 라고 옆에서 물어보면 아니야 ㅋㅋㅋ 이래놓고선 제 눈치 보는게 모쏠눈치고자인 저한테도 느껴졌고요


아무튼 3월달에 친해지고 4월달부터 급속도로 친해지고 스퀸십이다 그런거 일절 없이 연락하는 그런사이? 였는데요
 같이 다니던 친구들 모아서 중간 끝나고 같이 친구 친척 힘을 빌려서 바다로 1박 2일을 했어요


그때 전 걍 고양이 밥도 줄겸 산책하려고 혼자 나왔는데 걔가 쫄래쫄래 따라오는 거예요
참고로 평소 성격을 말해주자면 저는 사내대장부 느낌인데 뭔가를 덜렁,,, 거리고 걔는 좀 소심하고 생각도 되게 많이하는 키 크고 착한 애? 느낌이랄까,,


그래서 심심하니까 같이 산택도 할겸 시골에 숙소가 있어서 되게 깜깜해서 걔도 좀 놀려주려고 어쩌고 중간 생략할게요 아무튼 손을 잡고 산책했어요.
아무튼 그렇게 스퀸십도 텄어요
매일매일 연락 했고요. 근데 저는 모태솔로란 말이예요.


 심지어 제 첫사랑은 해리포터여서 현실세계 남자에게 이런 무슨 감정이라고 해야하지 좋아하는? 몽글몽글한 감정은 처음 이였어요. 
저를 좋아한다는 친구들은 알았는데 이렇게 다가와준 친구는 A가 처음이였고요.


 그래서 일부러 좀 더 털털하게 행동하고 그러려고 했는데 그런 감정이 생기니까 저도 모르는 제 모습이 종종 나오더라고요. 힝
매일매일매일 정말 거짓말 안치고 맨날 연락했어요. 저는 선톡이 어려워서 맨날 A가 선톡을 해줬고요.(근데 막상 톡하면 제가 말이 제일 많더라고요)


저희 학교 전교생이 400이 안돼는데 아마 많은 사람들이 저희 썸타는거 알고있는 정도로 학교에서도 붙어다녔어요.(동아리 선배님이랑 처음보는 옆반 친구들도 다 알더라고요...?)
오죽하면 진짜 연애시뮬레이션 게임할때 다 노멀엔딩 나오던 저도 그 친구가 저를 특별히 더 아껴해주는게 느껴졌어요. 
그리고 대화하다보니까 재밌더라고요. 그래서 저도 스며든 거 같아요.
아무튼 일주일에 6일 정도를 항상 같이 만나서 놀았던거같아요.


 5월말에 제 생일이 있었는데 그 친구가 둘이서 만나서 제 밥사주고 선물주고 엄청 잘해줬는데 그때 저는 확실히 제가 A를 좋아하는걸 느꼈어요.
그친구는 그 이후로 기본옵션으로 맨날 톡해주고 (자기가 친구들이랑 놀러갔을때도 뭐하는지 알려주고 막 그런거 있잔아여), 
제가 잠들때까지 새벽 늦게 저한테 전화걸고 이제 일요일날 산책할때 자연스럽게 제 손도 잡고 어쩌다보니까 안고
말해주고 싶은건 많지만 일단 저희는 정말로,, 고백빼고 다 한 사이였어요



가장 중요한 사실은 저희는 가끔가다가 서로 말이 없는 날이 있어요.



제가 아무리 생각하기에 그 잘못은 저예요.
앞서서 말했듯이 저는 이런 감정들이 모두 처음이라 A가 다른 여자애들이랑 놀거나 질투나 서운한 일들이 있으면 자기한테 말해달라고 했거든요.
근데 저는 그런말 하면 그 친구가 안좋아하고 정떨어질까봐 말 안하고 혼자 꿍해있고
그 친구도 저한테 말 안걸고,, 아무튼 이런 날들이 있어요


보통 그런 날은 야자 끝나고 자습시간에 카톡으로 아무렇지도 않게 풀고 다음날에 원상복구가 되는데요
일이 터진거 같아요



방학식 전날은 저희학교 축제날이예요.
근데 축제날에 '그런 날'이 된거죠


이유는 모르겠어요 어쩌다보니까 그렇게 된거같아요 제가 생리터져서 표정관리를 못했나봐요
그렇게 목요일(축제날) 지나고 방학식(금요일)날 학교 가니까 A가 저한테 말도 안걸고
짝꿍인데 묘하게 책상을 옆에 끌어서 다른 여사친이랑만 얘기하고
자기한테 있던 제 물건(A필통에 있던 제 필기구랑 A가 항상 차고있던 제 팔찌, 서로 교환했던 학생증이나 그런거요)을 싹 빼서 제 책상에 올려놓더라고요


서운했어요
목요일날 하루 말 안한거 가지고 이렇게 섭섭하게 행동하니까,,,
그래도 예의상 저도 그 친구 물건을 돌려주는게 맞는거 같아서 저도 돌려줬고요,,,


그렇게 밍밍하게 방학식이 끝났어요
끝까지 인사도 안해주더라고요
하루만에 사람이 이렇게 달라질 수 있나? 이정도로요


보통 이런날에는 누군가가 먼저 카톡해주는데 목요일은 그런 기색도 없었거든요
그래서 방학식날 제가 ㅈ됨을 눈치채고 A한테 뭐해? 라고 톡을 보냈어요


평소 금요일 밤에 걔한테 톡 보내면 롤하고 있어도 바로 칼답 해주는데
그날따라 안보고 다음날 10시에 대답해주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제 컨디션 안좋다고 내가 잘못해서 그래서 너가 기분 나빳을거 같다고 그랬는데
A가 그냥 우리가 안맞아서 그런거라고


갑자기 여기까지가 맞는거 같다고 학기초때 적당히 친했던 때가 좋을거 같다, 지금까지 애매하게 대해서 미안하다고 저한테 선을 그었어요
그래서 냅다 통보를 받으니까 그냥 눈물밖에 안나는 거예요
일단 이 일이 토요일날 있었고요


그 다음주 수요일날 다시 톡을 되게 오랫동안 했는데
A 말로는 자기는 뭐 쌓아두고 그런 성격 아니라서 제가 말했던 잘못(가끔가다 말을 안하는 날)은 이유가 아니고 순전히
자기성격 때문이라고 했어요


자기가 나쁜거 아는데 자기는 예전부터 뭔가에 대한 마음이 오래가지 않았대요
그래서 우리가 사귀게 되면 나중에는 저만 상처받으니까
더 깊은 사이가 되기전에 여기서 적당히 마무리하는게 좋다고 생각했대요


그냥 이젠 저를 특별하게 생각해줄 자신이 없대요
그 생각을 저랑 다니기 시작할때부터 그랬다는거예요
그말듣고 멍했어요
더 깊은사이가 돼기 전이라니


지금 저희보다 더 깊은사이가 되기 힘들다는거 걔도 잘 알고있을텐데
그리고 수요일이나 목요일 뭔가 서늘하기 전에도 평소처럼 제가 가만히 있으면 A도 담요가지고 와서 같이 덮고 놀고 일요일에 같이 손잡고 산책도 했는데,,?
이게 깊은사이가 아니라고요?


하루아침에 그러니까 저는 많이 당황스럽고 갑자기 통보받아서 그 부분도 슬퍼요...
일단 몇몇 친구들한ㅌㅔ 카톡내용 캡쳐해서 보여줬는데 다 A가 이상하다고 그러더라고요


친구들 중 몇명 말로는 걔가 저한테 방학식이나 방학중에 저한테 고백한다고 했었대요
근데 갑자기 저한테 선을 너무너무 심하게 긋는거예요..


방학식 이후로 걍 폐인돼서 그친구랑 2학기 시작되면 어떻게 지내지 시뮬레이션만 783번째 돌리고 있고요
앞으로 2년 반 볼사인데


그친구는 저를 털었을지도 모르는데 저만 1학기 감정으로 있는거 같아서 무서워요
사실 다시 보면 말투를 너무 딱딱하게 걔가 해서
일부러 저한테 정떼려고 그러는 걸수도 있고요,,
학교 가면 그친구 보기 슬프고 어떻게 대응할지도 몰라서 피할것만 같고요,,,


남사친 한명 말로는 축제랑 방학식 있었던 주에 A가 계속 저 뚫어지게 쳐다보길래 언제 고백하냐고 물어봤다고 했는데
축제나 방학때 고백한다고 했었데요


근데 진짜 하루아침이 이렇게 되냐고요
이해를 하기에 상황들이 너무 모순적이여서 믿기지가 않아요


방학때 심심해서 비계 만들고 아무렇지도 않은척 올리는데 걔 성격상 모든사람한테 좋아요 눌러주긴 하지만 제 비계도 좋아요 눌러줄때마다 의식하게 되고


걔가 저희동네 버스 30분 넘게타고 와서 영화도 봤는데 영화관에서 손잡고 영화볼때랑 A랑 같이 갔던 코노랑 만화카페랑 카페랑 음식점들 지나치면 그친구 생각밖에 안나고 필통보면 걔가 친구들이랑 놀러가서 저한테 주던 뱃지있고 지갑 펼쳐보면 체육대회때 A랑 찍은 폴라로이드 있고 노트북에 걔한테 받은 이름스티커 붙혀져 있고 학교 기숙사 가기전에 맨날 돌던 산책로나 학교 곳곳 제 일상에 그 친구가 있는데


그리고 모든게 다 처음이여서 설레고 잊을수가 없는데
자기가 먼저 손잡고 안고 연락하고 아껴주던 그 친구가
저랑 다닐때부터 그런 생각을 했었는지도 몰랐고 좋다고 같이 다니던 제가
너무 비참하고 섭섭해요


솔직히 말하면 이 감정을 정리를 잘 못하겠어요


친구들이 객관적으로 톡내용 보면
A가 나쁜놈이다 쓰니 조카 찌질해보인다 A가 마지막까지 사람좋아보이려고 자꾸 미안하다고 하는거 같다 이런데도 저는 A가 좋아요 제가 다 모쏠이여서 그런걸까요


저 좀 도와주세요 헷갈리거나 궁금한 거 댓글 달아주시면 제가 다 대답 해드릴께요
정말 감정이 오래 못간다는 이유만으로 갑자기 하루아침에 달라질 수가 있는건가요?


이런 말을 하기 전에 무슨 여지가 보였다 그러지만은 정말 여지가 하나도 없었단말이예요 그 전주 일요일날도 그친구가 먼저 약속잡고 손잡고 산ㅊ책하고 보고싶다고 하던데 다 구란가요 구라이기에는 그 친구가 너무너무 착해요 걔 진짜 착해요,,,


저좀 보ㅗ앚세요,,, 2학기 시작 얼마 안남았는데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학기 초때부터 걔랑 다녀서 이미 애들도 무리 생겨서 진짜 찐따될 거같아여,,,
지금 생각이 너무 많아서 정리가 확실하게 안된거 같음녀 물어바주새요,,, 대답 해드릴께요
진짜 부탁드립니다,,,


추천수0
반대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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