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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좋아하는 애가 나랑 육촌 관계였어..

쓰니 |2022.08.13 00:55
조회 668 |추천 0

내가 어릴 때 몸이 약해서 시골에 외할머니 댁에 내려간 적이 있어 좋은 공기 마시면서 살려고, 그 중에서 중학교 때 있던 재밌던 썰을 풀어볼게.
중학교 2학년이 되고 시골이다 보나 반이 2반 밖에 없어서
친구들과는 거의 같은 반이 됐고 좋아하는 남자애도 생겼어.
진짜 걔랑 친해져보려고 진짜 난리를 쳐서 서로 장난치면서 친하게 지냈던 거 같아. 근데 우리 집에 가끔 놀러 오시는 우리 돌아가신 외할아버지 남동생에 와이프 분이 있는데 그 할머니가 다음 주에 자기 손주를 데리고 온다는 거야.
그러다 그 할머니가 손주를 데리고 오시는 날이 됐는데
난 너무 충격 먹었어 짝남이 내 육촌이었던 거야...ㅁㅊ
그 할머니는 자기 아들을 닮아서 애가 이렇게 똑똑하다며 자랑하고 있고 내 짝남은 반갑다며 네가 내 육촌일 줄이야... 하며 웃고 있고... 하 진짜 그때 버텨준 내 멘탈 너무 고맙다ㅠ 뭐 암튼 그 일 이후 나는 맘 접고 몸이 많이 나아져서 고등학생 때 경기도로 아사 가고 지금도 그 남자애랑 1년에 한~두 번 정도 만나는 중 진짜 흑역사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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