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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중반, 원래 이렇게 공허한건가요.

공감 |2022.08.15 21:54
조회 45,793 |추천 56
톡이 됬네요 ㅋㅋㅋ생각도 못했는데.. 답글하나하나 다 읽어봤어요, 감사합니다.
따끔한말씀도 있고 공감해주시는 분들도 있는데 뭔가 제가 스스로 극복하고 인정해나가거나 적극적으로 행동하는게 필요한 시점인거같아요! 
다들 내용에 관심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랑 비슷한 감정 느끼시거나 더 힘든분들도 많으신거 같은데, 힘내세요. 같이 극복해요..! 
감사합니다. ----------------------------------------------------------------------------------------------------
안녕하세요, 저는 30대 중반 결혼한지 이제 막 1년된 유부녀입니다 .
6년정도 직장생활을 하다가, 올해 5월쯤 직장 상사가 너무 또라이같아서 버티다가 퇴직금받고 그만뒀어요. 
그리고 나서 이직을 하려고 했는데, 2달 반동안 딱 마음에 맞는 직장이 안나타나더라구요.. 
 2번의 이직경험도 있고 이번에는 자리잡으면 좀 오래다닐 수 있는 직장으로 알아보려고 했는데, 합격하면 조건이 맘에 안들고...(거리가 멀다거나 연봉을 깎는다거나) 
그래서 이직 중에 좀 우울해졌나봅니다. 
일자리만 잘구하면 풀리는거라면 모르겠는데, 백수가 되고 돌아보니 친구도 없는거같고. 있었던 친구들은 제각각 일로 다바빠서 이제 카톡도 2달에 한번 할까말까에요 ..
한달에 한번정도는 지인들을 만나긴하지만, 그때를 빼고는 항상 외롭습니다. 
남편은 잘해줘요, 그런데 이건 남편이 원인인 외로움이 아니더라구요. 남편은 남편몫을 잘해주고있어요..고마워하는중입니다.
그리고 가족은, 엄마가 어린시절부터 폭언,폭력쓰고 커서 독립하라고 난리를 쳐서 독립하고, 그래도 제가 외로운게 크다보니 연락하고 지내다가 한달전에 또 질리게만들어서연락을 다 차단해놓은 상태에요... 
이렇게 보니, 저는 지금 남편밖에 없는것같아요. 그래서 너무 외롭고 불안합니다. 앞으로 새 직장에 가도 나는 지금 가족들도 날사랑해주지도 않고 친구도없고 외로움도 많이타고 불안함이 많은데 사회생활만 잘해서 미래가 잘 다져질 수 있을까..

이 상황이 원래 힘든 상황인건지, 마음이 힘들어서 다 힘들다 느끼는건지 모르겠습니다. 
다른 30대 여러분도 이러나요? 보통은 가족들하고 사이좋게 지내고, 친한친구랑 한달에 몇번씩 만나서 수다떨고 안되면 통화라도 하는것같더라구요..
결혼식에는 친했던 친구들이 고맙게도 많이 와줬지만, 통화를 따로하는 친구는 한명도없습니다.
흠..뭐가 문제인걸까요, 외로움 극복방법좀 알려주세요! 
추천수56
반대수6
베플ㅇㅇ|2022.08.16 14:21
이래서 부모한테 사랑받고 크는게 진짜중요함. 어렸을때 사랑 못받으면 항상 불안하고 공허함..30대중반인데 어케 친구들이 맨날 연락해요. 하는 사람도 있긴하지만 그럴려면 님이 항상 그들에게 찾고싶은 친구가되고 위로가되는 친구여야함. 인간은 다 똑같거든...남편까지 있는데 공허하다니. 직업적인 공부에 더 몰두해보세요. 다 있는데도 외롭다니..
베플ㅇㅇㅇ|2022.08.16 14:01
님 상황에 남편도 없어서 '내 마음에 맞는' 직장은커녕 아무 직장이나 들어가서 힘들게 생활비 버는 사람들도 태반입니다. 남편분한테 고맙게 생각하세요..
베플ㅇㅇ|2022.08.16 16:01
남편 잘만난게 큰 복인데 왜 바로 옆에 있는 행복을 행복이라 느끼지 않으세요?
베플ㅇㅇ|2022.08.16 16:49
남편도 남친도 없는 와중에 실직 상태인 사람도 수두룩 합니다
베플ㅇㅇ|2022.08.16 17:16
30대 중반쯤 되면 그냥 그런 공허감이 오는거 같아요 전 비혼인데 문득 그래요 옆에 누가 있으면 거슬리고 귀찮은 성격이라서 외로움을 느끼는건 전혀 아니고 그냥 인생 자체에 오는 공허감이요. 결혼을 했으면 온종일 식구 챙기고 매일같이 똑같은 삶 사는거에 더 우울했을거 같아요. 누가 있거나 없거나의 문제가 아니라 그냥 30대 중후반이 그런 나이 같아요 이제 청춘도 젊음도 좋은 시절은 다 지난거 같고 이제 곧 40대에 점점 늙어갈 모습만 남았고 아둥바둥 산거 같은데 크게 이룬것도 모은것도 없고 어리다고 하기엔 늙었고 뭔가 이뤘다기에는 어리고 옆에 친구들 바글거려도 이 나이대에는 친구가 큰 의미가 되주는것도 아니에요 가족이 있어도 위로가 되는것도 아니구요 남편이 좋은 사람이어도 위로가 되는게 아닌거 처럼요. 그냥 그 나이쯤에 서있는 사람 누구나 드는 기분인거 같아요 공허감 허무감 인생에 대해 차분히 한번 생각해 보세요 어떤 의미를 찾고 싶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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