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조언 감사드려요. 펑하겠습니다.

ㅇㅇ |2022.08.16 01:38
조회 31,172 |추천 6

생각보다 많은분들이 조언해주셔서 저도 아빠를 더 설득해보려고 합니다. 글은 혹시 모르니 펑하도록 할게요 조언 모두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오해하시는 분이 계신데 저희 아버지는 할머니한테 효도하는 그런 아들은 아니셨어요. 1년에 한두번 찾아뵙는게 다였고요. 그래서 할머니도 저희아버지는 누군지도 기억못하십니다. 그 효도를 제 식때 굳이 하는게 저는 이해가 안됐었던 거고요. 지금 할머니는 요양원에 계시고 당연히 외출도 병원가는 것 외에는 금지하고 있습니다. 요양원에 병원간다고 거짓말하고 모셔가려고 한다네요..ㅎㅎ 말이 안통하는 분이시기에 저는 제 식때 아버지가 불참하는 것까지 각오하고 있어요. 암튼 다들 조언 정말 감사합니다.

추천수6
반대수123
베플ㅇㅇ|2022.08.16 02:00
지금은 돌아가셨지만 할머니가 치매셨어요. 아버지는 손녀딸 결혼하는 모습 보여드리고 싶고 친인척들과 인사도 하고싶은 마음 이해해요. 하지만 환자 입장에서 보면 좋은 선택이 아니에요. 처음가보는 낯선 공간, 많은 사람들, 소음, 스트레스, 두려움, 공포.. 치매환자한테 안좋은 환경입니다. 게다가 만약 실수나 돌발행동을 하시면 할머니가 그동안 알고지낸 모든사람한테 할머니의 마지막 모습이 그순간으로 기억될텐데.. 꼭 어거지로 그렇게 할 필요는 없잖아요. 할머니의 인격을 위해서도요.. 저희 할머니가 초기에서 중증으로 빠르게 진행된 이유중하나가 새로운곳에서의 적응이였어요. 의사샘이 그러더라구요. 갑자기 자극이 한꺼번에 오면 스트레스로 인해 병진행이 악화된다구요. 할머니를 위해서도 좋은 선택은 아닌거같아요..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