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그대로입니다.남편은 몸캠피싱 피해자입니다.작년 가을, 남편은 제게 울면서 경찰서에 다녀왔고 몸캠피싱을 당하였으며 송금하지 않아 전화번호만 바꾸면 된다했습니다.사건은, 남편이 새벽시간 잠이 안와 인터넷을 하다가 요즘 어깨가 좋지않아운동에 관심이 있었는데 여자 강사가 자기에게 쪽지를 보내왔고카톡으로 넘어와 얘기하던 중 여자의 꼬임에 순간 넘어가 둘이 옷을 벗고 나체로 자위영상을 찍어 보내게 되었다합니다.그게 바로 중국 브로커들이 하는 몸캠피싱이며 그여자는 이미 찍어둔 영상이고브로커가 하는대로 따라하는 바보같은 남자의 자위영상은 곧바로돈을 요구하며, 핸드폰에 저장된 번호가 유출되어 지인들에게 사진보내겠다는 협박을 받게 되는 일종의 사기 수법이지요.남편이 한순간 실수며, 보이스피싱처럼 자신도모른채 정신이 어떻게 되서겪은일이라며 미안하다고 사죄했습니다.용서해주고 없던일로 하려했는데..한달 전쯤.. 몸캠피싱 업체놈들이 제게 남편이름을 대며 그사람에게 빨리 연락안하면우리가 가진 자료를 유포하겠다 연락이왔고제가 와이프인거 알고는 동영상캡쳐 화면을 2장 보내왔습니다.그전까진 그냥 믿고싶지 않았던 막연한 일이었는데 이제 그 실체가 있는것을 알고는 저는 손이떨리고 화가나고 한마디로 더럽고 남편에게 정이 떨어졌습니다.더이상 말섞기 싫어서 남편멀리하며 1주~2주일정도 지났는데남편은 저에게 불같이 화를 내며 이렇게 자기 무시하고 살거면내집이니 애들 두고 나가라합니다.저는 그때서야 자위사진을 봤고 충격이라 말하기 싫었다고 했더니다 지난일인데 이제와서 그러나며 핑계라면서 이해하지 않았습니다.제가 부모님도 돌아가시고, 남편직장따라 온 이 지역에 친구도 없기에혼자 집을 어디서 구하며 어떻게 애들없이 살라는거냐며 울었더니남편은 제게 그럼 집을 나갈건지, 예전처럼 자기한테 잘하고 살건지 결정하라합니다.부부관계도 지금 당장 못하는건 자기 잘못도 있기에 이해하지만계속 이렇게는 못산다고, 남자로서 자긴 성욕이 강한데 밥먹는거랑 똑같은데이렇게 안하고 살거면 그냥 또 저보고 집 나가라하네요....남편은 내성적이며 가족밖에 모르고 남들에게 무심한성격이고저는 외향적이고 직장, 친구들 잘챙기는 성격입니다.남편은 저때문에 항상 외롭다 제가 외롭게 만든다고 얘기하고저때문에 이런 일도 생겼다고 합니다...제가 아이들만큼은 너무 지키고싶어하고 가족이 없기에 아이들에게 집착하는거 남편이알고서화만나면 이런 막말을 하는데저는 진짜 어떻게 살면좋을까요..이제 초등학교 어린 애들을 아빠에게 두고 나와서 애들이정서적으로 안정적으로 클수 있을거 같지도않은데너무 서럽고 치사하고 화가나고 답답한 마음에 요즘 많이 힘드네요..님들같으면 어떻게 하실지 조언좀부탁합니다.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여기까지 쓰고 오늘 출근해서 댓글을 확인했습니다. 진심어린 조언 감사합니다.제가 찌질해보여서 경제능력이 없어서 집을 못나오냐 걱정하시는 분들도 계시던데저는 현재 공무원이고 빚도 없습니다.아이들이 너무 예뻐서 내 아이들 옆에서 살고싶어서 남편의 욱하는 성격을 참았습니다.제가 조금만 더 잘하면 우리 가정이 평안할거라고 매번 생각해 온 제 생각의 틀을, 오늘부터 깨 볼 생각입니다.어제 밤 12시경 집을 나왔습니다.자의가 아닌, 타의에 의해서요.저는 야근하고 아이들 먹이려고 제 몫의 피자를 먹지 않고직장에서 그대로 한판을 받아서 포켓몬빵을 하나 산 뒤 신나게 집으로 가져왔습니다.집에 돌아오니 10시 2분정도 되었고, 어제따라 아무도 저를 반겨주지 않았습니다.안방에 가보니 작은아이가 엄마에게 오고싶어서 움직이는게 보여서 아이 이름을 부르니남편은 "10시면 자라고 그랬지!!" 라고 호통치며 아이들을 강제로 재우려했습니다.제가 작은아이에게 엄마 잠깐만 보고 들어가라며 손을 잡고 거실로 나와포켓몬빵을 주고 피자가 먹고싶다하여 하나를 접시에 담아주었습니다.남편은 "애들 10시에 재우려고 했는데 왜 늦게 기어들어와서 난리냐"며 애앞에서소리를 질렀고너무 갑작스러워서 저는 "애들 있는데 지금 뭐하는거야? 내가 놀다왔어? 나 일하고 온건데 이렇게 말해야돼?" 하며 울음이 터졌고 남편은 "신발 그러면 니가 10시 전에 들어오면 될거아니야????"라며 피자접시와 피자판을 동시에 다 집어던져버렸습니다..퇴근하고 내새끼 피자한조각 못먹여 재우냐고.. 나는 하루종일 애들보고 싶었는데얼굴도 못보고 자야되냐고 10시에 꼭 자라는게 무슨법이냐고 퇴근한 엄마얼굴보고 10시 10분에 자면 큰일나는거냐며 울음이 터져 말했는데..남편은 "인터넷에 찾아봐!!!! 왜 10시에 자야되는지!! 인터넷에 찾아보라고!! 니가 그렇게애들못키울거 같으면 그냥 나가! 내집이니까 당장나가! "울며 당장 내집도, 당신 빚갚느라 내앞으로 모아둔 돈도 하나도 없는데어떻게 나가냐니 월세얻어 나가라고 소리를 질렀습니다. 그러면서애들 양육비나 잘보내라 합니다..저는 애들가지고 거래하냐고..그럼 내가 둘다 키울거라고, 양육비 나는 안받을테니 애들만 달라고 하고 나왔습니다..가지말라고 울고불고 매달리는 아이에게엄마 좋은집 아니라도 깨끗한집 사서 데릴러 오겠다고..우는 애 안방에 자라고 넣어주고.. 대충 짐을 싸서 그길로 나왔습니다..가족도 부모도 없어서..혼자 차에 1시간을 앉았다가.. 처음으로 어플을 깔고 모텔방을 잡아서 밤새 울다가한숨 못자고 다시 근무지로 나왔는데오늘 너무 하루가 힘들것 같네요...남편은 제가 일찍 들어와서 자기 옆에서 친절하게 말걸어주고 같이 헬스다니고저와 같이 뭔가를 하고싶은데 늘 제가 바빠서 친구를 좋아해서 자기를 외롭게만들고자기만 저를 보는것이 화가난다고 했는데.. 어제도 그런거였을까요?..........아랫댓글에 제가 외롭게해서 바람도 핀거라 말할거라했는데사실 이렇게도 말하던 남편이었습니다..아이들이 커서 아빠가 화나서 한 한마디에 엄마가 우리 버리고 집나갔다고원망하고, 아빠 아바타가 되어서 저를 미워하고 살게될까 가장 겁이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