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여자분들 이게 파혼까지 갈 일인가요??

ㅇㅇ |2022.08.22 16:29
조회 375,069 |추천 520
(추가)
다들 왜 미리 말 안했냐고 하셔서..
계약하는날 잔금이 동생한테 오는거보고
여친한테 “부모님이 해주시기로 한 3억정도에서 2억은 동생 오피스텔 빼서준거고 오늘 이사할거야 괜찮지? 나머지는 엄마가 줬으니까 대출받으면 엄마한테 드리면 된다.”고 말했고
여자친구가 알았다고 했고 싼집 나와서 다행이라고 했습니다. 본인은 어차피 본인 보태기로 한것 외의 부분은 저희집에서 알아서 하겠지. 디테일한것까진 굳이 알필요 없다고 생각 했다네요.

저는 말했다고 생각했고 여자친구는 신혼집으로 이사라고 생각 못했다네요.
댓글보니 신혼집 동생이 살고 있으면 기분나쁠거라고 생각 못한 제 잘못 맞아요.

오늘 다시 사과하면서 진지하게 말해서 풀고 집에 왔는데
결국 짐도 있는게 싫다고(이사청소?도 해야되고 그방이 드레스룸이라 드레스장도 짜려면 비워야 된다고) 해서 동생이 이삿짐 보관 알아보고 있어요. 제가 연차땡겨서 목요일에 짐 치우는거 보기로했고
동생은 송도 이모댁에서 광화문회사까지 다니기로 했는데
여자친구 기분은 풀렸는데 오히려 이번엔 제가 좀 결혼 맞나 싶네요.
저는 열살어린 예비처남 군대갈때도 면회도 휴가 나와서도 남동생이 없어서 그런가 내동생같고 또 하필 제가 있던곳 옆으로 가서 휴가나오면 제 오피스텔로 올 정도로 친하게 지냈는데요. 여자친구한테 그런 정도까지 강요하는건 아니지만,
(원래 본인 동생한테도 살갑거나 친절한 누나는 아닌편이라)
그래도 상황이 이렇게 되었으니 마음이라도 아니면 말이라도..기분은 나쁘지만 이주정도니까 지낼곳 없으니 있어도 된다고 해주길 바랬나봅니다. 그랬어도 아마 동생은 나가고 짐만 좀 보관했을텐데요.

그래도 여자친구를 많이 좋아하기도 하고
베플보니 다들 충분히 기분나쁠수 있는 부분이라고 제잘못이라 말하셔서
제가 너무 쉽게 생각해서 벌어진거라 결혼은 하긴 할것 같아요.
답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본문


기혼+결혼예정 여성분들 많은곳이라 여동생꺼로 들어와서 글써봅니다. 여동생도 관련된일이라 궁금하다네요.


소개팅으로 만나 4년정도 연애하고
코로나로 더이상 미룰수 없어 10월 결혼 예정입니다

1월부터 전세 알아보는데.. 대선끝나면 떨어질거다더니
여전히 매물은 많은데 보고있는 지역은 전세가가 높아서
성동구인데 저는 강남이라 길건너면 바로고
여자친구는 회사 셔틀버스가 아파트 앞쪽에서 가능이라
매물 나올때까지 보다가
결국 구하려는 예산보단 5천정도 비싼데
시세보단 5천 저렴하게 나온집이 있어서 급하게 계약하고 입주하기로 하고
여자친구5천+여친회사대출1억+제돈과 주식 모조리 빼서 1억+현재 저 사는 오피스텔 보증금2억+ 저희집에서 나머지 전세금 부담입니다.
오천빼곤 다 한거죠 뭐. 대출금은 같이 갚기로 했으니까요


어머니가 갑자기 9월말쯤 현금유동 가능하다 해서
마침 여동생 오피스텔이 계약 만료라 더살겔다고 했다가 급하게 빼서 (오피스첼 보증금이 부모님꺼. 물론 동생 시집갈때 주겠지만)
그걸로 주겠다고

5천 싸게 나온이유가 바로 입주 가능해야해서
저도 급하게 오피스텔 내놓고 계약하고 이사준비하고
바로 들어왔는데

여동생 갑자기 갈곳이 없어서 짐이랑 다 신혼집 방하나에 쌓아두고.. 쓰던이불에 무슨 난민처럼 구할때까지 회사다니고 삼일째 지내고 있는데

여자친구가 가구랑 가전 커튼같은거 들인다고 사이즈랑
구조 보러 온다고 주말에 와서는 기분 나쁘답니다

왜 신혼집에 먼저 들어와서 사냐?
자기도 안써본집에(?) 그것도 신혼집에 누가 기분 좋겠냐고 다짜고짜 화를 내네요??


먼저 말 못한건 미안한데.. 우리때문에 갑자기 집빼서 쟤는 여기 있고 싶겠냐.
우리집 지방이고 쟤 회사 어디서 다니고 짐은 어디다 두냐고 이렇게 말했는데

그럼 더 있다가 돈에 맞춰서 계약하거나(아직 여친 회사 대출전이고 보태기로한 여친돈은 저한테 안줬어요)
계약할때 미리 말하지 그랬냐며.. 그럼 이집 안했을거라고


아니 제가 더 억울한게
본인이 이 아파트가 저희한테 딱이고.. 계속 기다려보자고 하다가 결국 7월말까지 온건데.. 그러다 급하게 부동산 연락받고 본인도 좋다고 계약도 같이하고 ㅜㅜ
백번 이해해서 신혼집에 우리말고 다른사람이 있는게 싫다고 해도.. 제 동생이잖아요. 그럼 이제 본인 동생도 되는거고
집에 새가구 새그릇 등등이 있어서 그걸 제 동생이 이용하는거면 모르겠는데.. 그런것도 아니고
저한테 자기가 그렇게 말했는데도 동생 어디 안보내고 있다고 파혼하고 싶어서 그런거냐는데


급하게 구한 동생집은 9월 중순에 입주 가능하고
아직 2주는 더 살아야하는데
동생은 자기가 어디 모텔이나 단기 게스트룸 알아볼테니까
짐이라도 놔둬도 되는지 물어보라면서
솔직히 자기가 미혼이라 그런가 이해 안간다고..
결혼전부터 사이가 이상해지고
솔직히 저희때문에 이렇게 된 동생한테 미안하고 혼자 그런데 보내기도 그렇고



제가 뭘 어떻게 해주길 바라는걸까요?
이게 파혼까지 생각할정도로 이해 못할 부분인가요?
추천수520
반대수453
베플하하|2022.08.22 16:33
상황을 이해 못하는건 아닌데 아무래도 미리 얘기를 하냐 안하냐의 차이는 있는거 같아요. 저라면 남편이 미리 말만 해줬다면 당연히 이해하겠지만 말도 없이 그랬다면 기분이 좋지는 않았을거 같아요. 더구나 글쓴님 글 내용보니 대부분 내가 돈 냈으니 내집인데 라는 마인드가 있으신거 같아서 더 서운하게 느껴질 수 있을거 같네요.
베플ㅇㅇ|2022.08.22 16:50
여친분 말도 들어봐야 알겠지만 여자입장에서 생각해보자면 동생이 집을 쓰는게 싫어서 상황을 이해못해서 라기보단 앞으로 같이 살 여친한테는 미리 말하지 않았던게 포인트인듯싶어요. 두분이 같이 살 집인데 어머니가 현금유동이 가능하니 동생이랑 먼저뺄수 있는지 상의하고 그럼 일단 짐 다 갖다놓으라며 현관비번 공유하고 일단 나먼저 이사준비할게 상의하는 등 여친과 해야할 결혼준비 과정을 님 가족들이랑 먼저 한거고 나중에 여친은 통보받은거잖아요. 님은 좋은 결과를 가져오기위한 선택을한거니 문제없다 생각하지만 여친은 결과보단 과정이 잘못되었다고 생각해서인듯해요. 사실 파혼까지 생각할문제는 아닌거같은데 먼저 상의하지 않은 부분은 사과하시고 반응을 보세요. 정말 님의 의사결정 과정에서 서운함이 있었던건지 아니면 그냥 단순히 내집 먼저 쓰는게 싫고 시가에 1도 편의 봐줄생각이없는 이기적인 마음인건지
베플남자ㅇㅇ|2022.08.22 17:25
결혼선배 유부남으로써, 예비신부가 가장 많이 화난 포인트는 자기한테 말하지 않았단 점으로 보이네요. 결혼전 여자는 굉장히 예민해요. 과연 이남자 믿을 수 있을까? 행복하게 살수 있을까? 쓸데없는 걱정이 많아요. 거기서 남편될 사람이 나한테 아무런 언질도 없이 독단적으로 뭔가 진행했다? 그것도 나와 관련된 집과 관련된 일에? 가뜩이나 불안한거 투성이인데 남자에 대한 신뢰감이 확 떨어질 수 밖엔 없어요. 이 부분이 화난 포인트입니다.
베플00|2022.08.22 17:34
엥? " 제 동생이잖아요. 그럼 이제 본인 동생도 되는거고" 무슨 얘기신지요? 결혼해도 본인동생은 본인동생이지요.. 그리고 미리 말을 했음 이런 상황까지는 안왔을듯. 당연히 여친분은 기분나빴겠지요. 그리고 상황을 들켰을때 미안하다고 사과는 하셨나요??? 아마도 적반하장이었을듯.... 마지막으로.. 글 쓰는 법을 좀 배우셔야할듯.. 문장바꾸기가 제대로 안되어있어서 무슨 뜻인지 한참 읽어야함
베플ㅇㅇ|2022.08.22 16:50
결혼할 사이면 하루에 한두번 통화하지 않아요? 집이 제일 큰일인데 어떻게 구하고 그러려면 동생이 얼마정도 그집에 머물러야하고 이런 얘기를 전혀 안했나요? 여자 입장에서는 이러다 동생과 합가해서 살겠구나 생각할듯요
찬반남자지나가던사람|2022.08.22 16:37 전체보기
동생이 완전히 눌러앉는것도 아니고 집 구하는데 잠시 머무르는거잖아. 거기다 여친은 본인이 부담하기로 한 돈은 하나도 부담하지 않았고. 신축 입주하는거도 아니고 전세면 어차피 전에 살던 사람들도 있었을텐데 유난떠는것도 웃기고 그냥 잘 걸렀다 생각해. 어차피 여친 돈 하나도 안들어갔으니 온전히 네가 구한 집이잖아.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