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다들 왜 미리 말 안했냐고 하셔서..
계약하는날 잔금이 동생한테 오는거보고
여친한테 “부모님이 해주시기로 한 3억정도에서 2억은 동생 오피스텔 빼서준거고 오늘 이사할거야 괜찮지? 나머지는 엄마가 줬으니까 대출받으면 엄마한테 드리면 된다.”고 말했고
여자친구가 알았다고 했고 싼집 나와서 다행이라고 했습니다. 본인은 어차피 본인 보태기로 한것 외의 부분은 저희집에서 알아서 하겠지. 디테일한것까진 굳이 알필요 없다고 생각 했다네요.
저는 말했다고 생각했고 여자친구는 신혼집으로 이사라고 생각 못했다네요.
댓글보니 신혼집 동생이 살고 있으면 기분나쁠거라고 생각 못한 제 잘못 맞아요.
오늘 다시 사과하면서 진지하게 말해서 풀고 집에 왔는데
결국 짐도 있는게 싫다고(이사청소?도 해야되고 그방이 드레스룸이라 드레스장도 짜려면 비워야 된다고) 해서 동생이 이삿짐 보관 알아보고 있어요. 제가 연차땡겨서 목요일에 짐 치우는거 보기로했고
동생은 송도 이모댁에서 광화문회사까지 다니기로 했는데
여자친구 기분은 풀렸는데 오히려 이번엔 제가 좀 결혼 맞나 싶네요.
저는 열살어린 예비처남 군대갈때도 면회도 휴가 나와서도 남동생이 없어서 그런가 내동생같고 또 하필 제가 있던곳 옆으로 가서 휴가나오면 제 오피스텔로 올 정도로 친하게 지냈는데요. 여자친구한테 그런 정도까지 강요하는건 아니지만,
(원래 본인 동생한테도 살갑거나 친절한 누나는 아닌편이라)
그래도 상황이 이렇게 되었으니 마음이라도 아니면 말이라도..기분은 나쁘지만 이주정도니까 지낼곳 없으니 있어도 된다고 해주길 바랬나봅니다. 그랬어도 아마 동생은 나가고 짐만 좀 보관했을텐데요.
그래도 여자친구를 많이 좋아하기도 하고
베플보니 다들 충분히 기분나쁠수 있는 부분이라고 제잘못이라 말하셔서
제가 너무 쉽게 생각해서 벌어진거라 결혼은 하긴 할것 같아요.
답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본문
기혼+결혼예정 여성분들 많은곳이라 여동생꺼로 들어와서 글써봅니다. 여동생도 관련된일이라 궁금하다네요.
소개팅으로 만나 4년정도 연애하고
코로나로 더이상 미룰수 없어 10월 결혼 예정입니다
1월부터 전세 알아보는데.. 대선끝나면 떨어질거다더니
여전히 매물은 많은데 보고있는 지역은 전세가가 높아서
성동구인데 저는 강남이라 길건너면 바로고
여자친구는 회사 셔틀버스가 아파트 앞쪽에서 가능이라
매물 나올때까지 보다가
결국 구하려는 예산보단 5천정도 비싼데
시세보단 5천 저렴하게 나온집이 있어서 급하게 계약하고 입주하기로 하고
여자친구5천+여친회사대출1억+제돈과 주식 모조리 빼서 1억+현재 저 사는 오피스텔 보증금2억+ 저희집에서 나머지 전세금 부담입니다.
오천빼곤 다 한거죠 뭐. 대출금은 같이 갚기로 했으니까요
어머니가 갑자기 9월말쯤 현금유동 가능하다 해서
마침 여동생 오피스텔이 계약 만료라 더살겔다고 했다가 급하게 빼서 (오피스첼 보증금이 부모님꺼. 물론 동생 시집갈때 주겠지만)
그걸로 주겠다고
5천 싸게 나온이유가 바로 입주 가능해야해서
저도 급하게 오피스텔 내놓고 계약하고 이사준비하고
바로 들어왔는데
여동생 갑자기 갈곳이 없어서 짐이랑 다 신혼집 방하나에 쌓아두고.. 쓰던이불에 무슨 난민처럼 구할때까지 회사다니고 삼일째 지내고 있는데
여자친구가 가구랑 가전 커튼같은거 들인다고 사이즈랑
구조 보러 온다고 주말에 와서는 기분 나쁘답니다
왜 신혼집에 먼저 들어와서 사냐?
자기도 안써본집에(?) 그것도 신혼집에 누가 기분 좋겠냐고 다짜고짜 화를 내네요??
먼저 말 못한건 미안한데.. 우리때문에 갑자기 집빼서 쟤는 여기 있고 싶겠냐.
우리집 지방이고 쟤 회사 어디서 다니고 짐은 어디다 두냐고 이렇게 말했는데
그럼 더 있다가 돈에 맞춰서 계약하거나(아직 여친 회사 대출전이고 보태기로한 여친돈은 저한테 안줬어요)
계약할때 미리 말하지 그랬냐며.. 그럼 이집 안했을거라고
아니 제가 더 억울한게
본인이 이 아파트가 저희한테 딱이고.. 계속 기다려보자고 하다가 결국 7월말까지 온건데.. 그러다 급하게 부동산 연락받고 본인도 좋다고 계약도 같이하고 ㅜㅜ
백번 이해해서 신혼집에 우리말고 다른사람이 있는게 싫다고 해도.. 제 동생이잖아요. 그럼 이제 본인 동생도 되는거고
집에 새가구 새그릇 등등이 있어서 그걸 제 동생이 이용하는거면 모르겠는데.. 그런것도 아니고
저한테 자기가 그렇게 말했는데도 동생 어디 안보내고 있다고 파혼하고 싶어서 그런거냐는데
급하게 구한 동생집은 9월 중순에 입주 가능하고
아직 2주는 더 살아야하는데
동생은 자기가 어디 모텔이나 단기 게스트룸 알아볼테니까
짐이라도 놔둬도 되는지 물어보라면서
솔직히 자기가 미혼이라 그런가 이해 안간다고..
결혼전부터 사이가 이상해지고
솔직히 저희때문에 이렇게 된 동생한테 미안하고 혼자 그런데 보내기도 그렇고
제가 뭘 어떻게 해주길 바라는걸까요?
이게 파혼까지 생각할정도로 이해 못할 부분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