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20대후반 자폐성장애인이고 직업훈련센터를 이용한 뒤 지금은 무난한 기업에 취업해서 내실을 다지고 있습니다.
상대여성분은 30대 후반의 직훈센터 사회복지사 선생님이시고 선생님은 제가 힘들고 어려울 때 이해해주고 다독여주시고 때로는 엄하게 야단도 치셨지만 제가 잘못을 저지르고 부끄러워할 때 부드럽게 다독여주시기도 했습니다.
저는 어려서부터 ADHD등 소아질환을 달고살았고 어린이집에서 따돌림도 심하게 당해서 선생님이 특별하게 세심히 신경쓰는 아이였습니다. 저는 이때 좋은 기억이 남아있어서 결혼을 보육교사, 유치원교사, 사회복지사와 하고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교회가 좋아서 어쩌다 다니고 있지만 선생님은 엄청 독실한 개신교신자이십니다. 자동차를 운전할 때도 찬송가를 들으시고 직훈센터아이들에게도 예배와 찬송가로 아이들에게 예수님을 전하는데 적극적인 분이십니다.
솔직히 저는 직훈센터를 다닐때 노래부르는 시간에 반야심경을 틀어달라 하거나 예배시간에 부처님 운운하는 등 불교드립을 치고 그랬습니다. 어디까지나 불교드립은 장난으로 쳤고 선생님도 제 행동이 장난인걸 알고 이해하셨지만 선생님께서는 "정말 하나님의 자녀가 되겠다면 장난으로라도 그러면 안된다." 라고 하셨습니다.
자폐성장애인이 사회복지사선생님을 사제관계에서 사랑하고 고백해도 될까요?
선생님은 머리도 짧고 바지를 즐겨입으시는데 골격이 크고 체격이 큰 편이라서 그렇게 입는다고 하십니다. 저는 여성적인 성격이 강한 편입니다. 사실 상대여자가 남자처럼 행동하고 저를 여자처럼 대해주는걸 좋아합니다. 솔직히 성경적으로 위배되는 감정을 많이 가지고 있는데 독실한 신앙을 가진 선생님이 성경적으로 위배되는 욕구를 가진 저를 받아주실 수 있을까요?
그리고 선생님은 충청도에서 일하시고 저는 경상도에서 일하는데 장거리연애 괜찮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