헐..
두번째 톡이다..ㅠㅠ
톡 선정해주신.. 운영자님 정말 아리가또~~~ㅋㅋ
전국에 계신 쏠로분들~~
애인 원하시면 울 호텔 투숙하세여~ㅋㅋ
제가 부킹 해드림!!ㅋㅋ
제 싸이 가시면 저희 호텔 있으니..
로비에서 저 보이면 말 걸어 주세요..ㅋㅋ
http://www.cyworld.com/terry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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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왕 일케 된거 저희 호텔 홍보 좀 하겠습니다.
저희 호텔은 부산 해운대 벡스코 맞은편에 있는 해운대 센텀 호텔입니다.
543개라는 많은 객실수를 보유하고 있는 비지니스 호텔입니다.
비지니스 뿐만 아니라 관광으로도 많이 찾아주십니다.
저 빼고 다른 직원들은 서비스적인 능력 뿐만 아니라 호텔리어로서의 모든 자질이
뛰어납니다. 직원 하나하나가 다 서비스 마인드가 제대로 박혀 있어서..
부산 어느 특급호텔.. 아니.. 전국에 있는 어느 특급호텔 직원들보다 더 친절하게
여러분들을 모실수 있습니다.
앞으로 부산에 오신다면 다른 호텔보다 저희 "해운대 센텀호텔"을 찾아주신다면..
제 힘껏!! 쏠로이신 분들.. 커플 맺어 드리겠습니다..^^
제가 할수 있는 모든 서비스를 해 드릴테니..
저희 "해운대 센텀호텔"로 오세요~^^
울 사장님..
이 글 보시면..
올해 제 연봉 좀 올려 주실라나?ㅋㅋ
P.S 더불어.. 저도 연인 구해요~ㅋㅋ 저 좀 데려가세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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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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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 살고 있는 이제 막 31살 된 남정네입니다.
갑자기 나이를 말하니 급 우울해 졌네요.. ㅠㅠ
전 부산에 있는 한 호텔 프론트에 근무를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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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12월24일 휴무날인데 호텔이 많이 바빠서 그날 울 지배인님께서 야간에
믿을사람은 너밖에 없다!! 라는 이유로 절 야간근무로 세워버렸답니다..ㅠㅠ
사실 연인이 없는 관계로 그날 혼자서 여행을 다녀올려고 했었거든요..ㅠㅠ
아무튼 이왕 글케 된거 열심히 일하자고 맘 먹고 24일날 야간 출근을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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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하자마자 정말 체크인 손님으로 꽉 막혀 있던 로비를 보니;;
업무 인수인계는 대충 받고 정신없이 손님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그날따라 커플들밖에 없다보니.. 정말 염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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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커플은 루돌프 뿔을 머리에 착용하고 옷 분위기도 그런 분위기에 옷으로 맞추어
입었는데.. 솔직히 부럽더군요..ㅠㅠ
암튼 정신없이 손님받고 안내하고 기타등등..
하다보니 3시간이 훌쩍지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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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 일하다가 체크인 손님이 줄어들었고 그제서야 한숨을 돌리고 허리를 쭉 펴는
순간..저희 프론트 데스크 옆에 있는 컨시어지 데스크(벨 데스크)에 여자 손님 두분이
와인병을 들고 계시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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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 컨시어지 직원이 자리를 비워서 제가 그 두분에게 도움을 드릴려고 다가갔습니다.
다가가서 “무엇을 도와드릴까요”라고 여쭤보니 와인을 가지고 오셨는데..
코르크마개가 오픈되지 않는다고 그걸 오픈 해달라고 하시더군요..
제가 비록 식음료쪽 직원이 아니라 객실쪽 직원이지만 와인을 즐겨하는 사람중에
한명이라.. 기꺼이 제가 도와드린다고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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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오픈이 안되더군요..;;
오프너가 코르크마개로 들어갔지만.. 뺄려고 하니 그대로 쭉 빠져버리는 불상사가;;
순간 전 당황했고..(그런 경우는 첨이라;;)
몇번을 다시 시도를 해도 계속 그러더라구요..
저 멀리서 저에 이런 모습을 본 어떤 남자손님 두분이 오시더니 도와준다고
하시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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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얼씨구나 하고 바톤 터치를 했죠..ㅋㅋ;
그 순간 다른 손님이 데스크 앞으로 오셨고 전 그 다른손님들에게 신경을 쓰고
있는 사이에.. 뽕하고 오픈되더군요..ㅋㅋ
그 여자손님 두분은 막 박수치면서 좋아하고.. 그 남자 두분은 멋쩍은듯 미소짓고..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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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순간 분위기를 감지를 하니 남자2:여자2고 양쪽 다 연인도 없는 것 같고..
제가 그 손님들을 불러 모아놓고 말을 했습니다.
남자쪽 여자쪽 양쪽을 번갈아 바라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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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님들 양쪽 다 애인 없이 오신 것 같은데.. 이것도 인연인데 오늘 하루 즐겁게
어울리시는게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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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분들은 어쩔줄 몰라하고 남자분들은 얼굴에 미소가..ㅋㅋ
서로 맘이 있는듯 해서 전 더 밀어붙었고 결국은 서로 OK싸인이 났습니다..ㅋㅋ
그때 당시 제가 해드릴수 있는게 호텔 1층에 있는 BAR에 사용할수 있는 500cc
맥주시음권이 있어서 그걸 드렸습니다..ㅋ
그분들은 종종걸음으로 그 BAR로 가셨고 전 제 업무 때문에 다시 데스크로 갔죠..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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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후 제가 정신없이 바빠서 어떻게 되었는지 모르겠지만..
그분들 정말 잘 어울렸던 것 같습니다..ㅋ
지금 생각해보면 그분들 객실번호라도 알아둘걸 하고 후회가 들기도 합니다..ㅋ
왜냐구요?
잘 되었는지 굼긍해서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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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결론적으론 전 정신없이 일을 했을뿐이고~
크리스마스가 뭔지 외면했던 것 뿐이고~
12/31도 야간근무 했을뿐이고~
지금도 야간근무 중일 뿐이고~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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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분들이 제가 작성한 글을 읽을지 모르겠지만..
암튼 서로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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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 계신 톡커 여러분~~~~
2009년 새해에는 항상 행복하시고 하시는 일 다 잘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쏠로분들~~
올해는 다 연인을 만나시고 내년 크리스마스에는 혼자 보내시면 안되요~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