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가지 없는 존잘 vs 착한 존못 이런 밸런스 게임 하짆아
근데 내가 못생겨서 아는데 못생기면 성격 좋기 정말 힘든 상황이 많아...
난 못생겼는데 성격이 좋다!? 그렇다면 넌 안 못생기고 이쁜거니까 상처받지 말고 ♡♡
나 완전 엔프피고 사람 진짜 좋아했는데
내가 못생겼다기 보다는 좀 밉게 생겼거든
돌출입 돌출턱 심하고 눈도 이상하고 걍 뭔가 성격 안좋아보이고 쎄해보이는 인상인데
애들이 나를 좀 소외시키고 싶어하는 게 보이는거야
새학기 때도 쟤는 좀 찐따같이 생겼고 사회성 없어보이게 생겼네... 하고 멀리 하다가 내가 친구 많은 거 알고나면 그제서야 인사도 먼저 해주고 ㅋㅋㅋㅠ... 첫인상 같은 거 얘기할 때도 애들이 다 너 친구 없을 줄 알았는데 인싸라서 놀랐다 싸가지 없을 줄 알았는데 아니라서 놀랐다 이런 거 말하고
근데 친구들 사이에서도 나는 좀 어디 보이기 창피하고 그런 친구였거든 그래서 나 원래 완전 인싸 엔프피였는데 요새 진짜로 찐따 성격 되고 애정결핍 피해망상 자기연민 진짜 개심해짐...
친구 두명이 논다길래 나도 끼워달라고 했는데 걔네가 장난식으로 거절하다가 받아줬거든 근데 내가 계속 '얘네가 설마 장난으로 거절했겠어? 당연히 진심으로 거절한건데 내가 눈치없이 들이대니까 어쩔 수 없이 받아준거지..' 이런 생각밖에 안 들고
나는 어디가 문제일까 얼굴일까 성격일까 계속 고민하다가 자기검열도 심해지고
이 글 보면 알겠지만 말도 횡설수설 개못하게 됐어 나랑 대화하다보면 애들이 다 듣기 싫어하는 게 보임... 원래 웅변대회 나갈만큼 말 잘했는데 이런 짧고 가벼운 글도 제대로 못 쓰게 됨
아 걍 너무 속상하다... 다 나를 찐따라고 오해해서 속상했는데 이젠 진짜 찐따가 되어서 속상해
왜이렇게 살까 나는
내 얼굴도 싫고 성격도 싫어 내가 어렸을 때 그대로 자랐으면 정말 사랑만 받고 자랐을 텐데 왜이렇게 역변햤을까..ㅋㅋㅠ
어디서나 사랑 절대 못받고 만만하게 보이고 평생 그렇게 살겠지 나같은 사람은? 현타 장난아니다 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