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동서이야기에 리플을 달아주신 많은분들께 감사드려요![]()
기혼여성들 모두 각자의 입장에서 많은 부분 감내하면서 살아가고 있다는거....저..막내라고 너무 집안일에 안일했던 점에 대해 반성을 많이 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혹여나 전 제글에 많은 염려를 하였습니다. 혹 자기입장에서만 .....맏며늘분들은 맏며늘 입장에서, 둘째는 둘째 입장에서 막내는 막내입장에서들 리플을 많이 달려 있었습니다.
이런글을 쓴다는게 참 부끄러운 일입니다. 이런것으로 고민을 하는 저가...그러나 기혼여성들은 누구나 가지고 있을법한 얘기이기에 용기내어 함 적어보았습니다.![]()
사실은 위로가 마니 받고 싶었습니다.
우리집은 어머님이 워낙 맘도 좋으시고 어려운 일은 며늘에게 시키시질 않는 분입니다. 시부모님때문에 시집살이 하는건 전혀 없을정도니까요...이부분은 세며늘 다 인정한 부분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부끄럽게도 며늘 3입니다.
세며느리다 그리 속넓고 이해심 많지는 않는것 같습니다.
가사만하고 있는 큰며느리입장은 철저히 현실주의입니다. 없는 시집에 기대지 않고 열씨미 자수성가하는 즉 주지도 기대하지도 않겠다는 입장입니다. 시집에 그리 잘하지도 못하지도 않는, 얘가 많아서 기동성이 없어서 맏이지만 잘 내려오지 않는, 그렇지만 부모님 움직이실 수 있을때까지는 부모님이 하시고 말년에 부모님이 못움직이실거 같음 본인이 해야한다는 것을 잘 아시는 분입니다. 전 갠적으로 이런 스타일 무지 좋아합니다. 동서들에게 간섭않고 윗동서라고 위엄 안세우고 자기가 할 수 있는 일은 하고 못할일은 굳이 무리해서 하지 않으면서 아랫동서에게 너가 할 수 있을만큼만 불평하지 말고 하라하며 세동서 정확히 똑 같이 하고 서로 간섭하지 않는 스타일...물론 명절때 아기 가진핑계로, 또 직장생활하는것은 아니지만 제사때 큰며늘이라고 내려오지 않는것 모두 잘 하는 일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둘째동서는 경우를 지나치게 따지시는 분입니다.
시부모님 모시지도 않고, 그렇다고 시댁에 자주가서 잘하는 스타일도 아닙니다.
아주버님이 설득해서 한달에 한번 오는 것도 대문에 들어올때까지 싸우십니다. 둘째며늘이 왜 첫째며늘도 안하는 일을 해야하냐는 거죠....솔직히 큰형님은 거의 안내려오시지만 둘째나 저막내며늘이나 1년에 시댁가는 횟수는 비슷합니다. 그런데 성격이 말이 많은 성격입니다. 사람을 참 피곤하게 하는 스타일...
저 막내며늘....저 시댁에 기대는 스타일 아닙니다. 결혼할때 박사학벌까지 가진 며늘이 사랑하나로 고졸 남자를 선택하여 우유부단한 남편(저만나서 야간대학가서 지금은 졸업했지만..) 어릴때 부터 아주버님들 공부하실때 시댁 아버님 경제적 기둥이 되어 빚지면서까지 시골생활을 챙기느라 결혼할때 빚2천만원....깔고 결혼식비용까지 저랑 신랑이랑 같이 부담을 했습니다.
형님두분은 아버님께 단돈 1000만원이라도 받으셨지만...저희도 받긴했지만 다 그 빚이 아버님 드린다고 빚진신랑 빚잔치하고 그래도 빚이 있는 상태에서 결혼을 했습니다.
그래도 좋습니다. 저가 선택한 결혼이고 저가 좋아서 한 거니깐...
전 단지....
전 친정쪽은 엄마가 맏이라서 맏이가 어떤지...또 동서들은 어떻게 처신을 해야하는지 보아왔기때문에 어떻게 처신을 해야할지는 잘 압니다.
그런데
신랑이 진빚 빨리 갚고 집한채 사보겠다고 저가 낮에는 직장생활...밤에는 과외...토욜날 까지 과외...여유있을때는 과외할 공부도 하고 일욜은 집안청소 빨래 다림질 정말 너무 열씨미 합니다.
저도 좀 쉬고 싶기도 합니다. 여유롭게 남편이랑 여행도 가고 싶어요...
결혼하고 한번도 그런 적 없습니다.
장시간 가야할 시댁갈때가 저희한테는 공식여행일 정도니깐요...
이런 막내동서한테 둘째형님은 항상 아주버님이 잘해준다고 늘 상 자랑이고 어디 갔다왔다 자랑이고 동서인 저가 잘하면 경우바르게 당연히 해야하는 것이고 좀 섭섭하게 하면(이건 어디까지나 둘째동서 기준에서 섭섭한거입니다.) 덮어주기보다 어른들 있는 자리에서 혼이나 내고...
그날 제사때도 시댁이랑 친정이랑 가까운 거리라서 맨날 친정은 시댁에 가서 일다보고 올라오는 길에 하루도 아니고 3시간 앉았다 오는게 다였습니다. 명절때도 결혼하고 지난 설에 한번 하룻밤 잤네요..큰형님도 작은 형님도 모두 친정이 같은 구역이라서 하루에도 한두번 간다고 들었습니다.
저가 막내라서 시댁을 등안시하겠다는게 아닙니다. 사정이 이러하니 서로들 좀 말없이 많이 함 많이 하는대로 좀 못하면 못하는대로 그냥 두면 좋겠습니다. 경우 따지지 않아도 정말 속이 못되지않은 이상 사람양심으로 할때됨 다 할거 같습니다.
아주친한 친구사이에도 충고는 하지 않습니다. 왜냐면 사이가 나빠지니깐요...하물며 동서지간에 좀 못하는거 같음 시시콜콜 남편한테 다 이르고 흉이나보고 너무 따진다면 그 사람부담스러워서 같이 보고 싶겠습니까?
이런 사람과 는 상대안하고 싶어질겁니다.
둘째동서 가까이 있으면서 어른들한테 잘하고 전화도 자주드린다면 할말 없습니다. 둘째동서나 저나 비슷하게 시댁에 가고 그렇게 일일이 챙기는거 없습니다.
아버님은 오히려 저가 멀리살아도 전화 자주하신다고 회갑때 어른들한테 칭찬 아끼지 않으셨습니다.
둘째동서 가까이 살아도 내가 둘째인데 왜.....란 생각으로 시댁에 잘 오지 않습니다. 그런분이 경우를 너무 따지시니 정말 짜증났습니다.
전 말아낍니다. 절대 같이 흉보고 말 섞지 않습니다. 어떤결과가 올지 뻔하니깐요...
그치만..앞으로 1년에 행사때는 맨날 부딪혀야 합니다.
이런 동서를 대하는 방법을 여쭤본것입니다.
서로 같은 집 며늘로 들어와서 좀 감싸안아주고 이해해주고 좀 마니함 어떻습니까....그러면 아랫동서 큰동서도 미안한거 다 압니다. 저 갓시집와서 둘째 형 님 큰형님 대신에 다한다고 해서 정말 그런줄 알았습니다. 한마디로 말이 많은 분이시죠...
다음에 또 쓸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