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펫로스 증후군 극복 하는 법

00 |2022.08.29 02:21
조회 15,085 |추천 103

12년 동안 같이 살던 진짜 제 친동생 같던 강아지가 죽은지 이주가 됐어요
최대한 떠올리지 않으려고 하는데
밤마다 눈을 감으면 못 해줬던 것들이 자꾸 생각나서 너무 괴로워요 자꾸 화냈던 거 소리 지른 거 너무 후회되고 죄책감 때문에 잠도 못 자겠어요
죽기 하루 전에 병원이라도 데려 갔으면
조금이라도 더 살 수 있지 않았을까
아님 조금 덜 고통스럽게 갈 수 있지 않았을까
집에 돈만 많았더라면 자주 병원 가서 건강검진이라도 받았으면 어땟을까 자꾸 이런 생각 때문에 너무 힘들어요 가끔씩 이 모든게 꿈이라는 생각도 들고
가끔은 죽었다는 사실도 까먹고 빨리 집 가서 산책
시켜야 되는데 밥 줘야 되는데 이래요
밥을 먹을 때도 나만 맛있는 거 먹어서 너무 미안하고
이렇게 죽을 줄 알았으면 맛있는 거 실컷 먹이고 보낼걸 물만 먹어도 그래요
가끔 행복하면 나만 행복해서 너무 미안하고 우리 강아지는 죽는 그 날에 잠도 잘 못 자고 밥도 안 먹었는데 나는 이렇게 살아도 되나 싶기도 하고 너무 고통스러워요 ,, 다들 어떻게 극복 하나요

추천수103
반대수5
베플ㅇㅇ|2022.08.30 15:01
병원에서 의미없는(치료를 받아 며칠 수명을 늘리는) 바늘에 찔려가며 낯설고 좁은 입원장에 갖혀서 주인을 가다리며 마지막 남은 여생을 보내는 거 보다 나를 사랑해 주는 주인과 내 냄새가 베인 이불에서 편안하게 하루를 자는 게 더 행복했을 겁니다.
베플탄탄탕|2022.08.29 22:19
무지개 다리 건너서 좋운 곳에서 행복하게 쓰니 기다리고 있을 꺼에요 같이 사는 동안 이렇게 따뜻한 쓰니랑 함께해서 분명 행복했을 꺼에요 병원 자주 데려가고 맛있는거 먹는 것보다 쓰니가 줬던 사랑이 몇배 더 소중했을 거에요 건강히 잘 살고 나중나중에 만나서 영원히 행복하게 지내요 쓰니가 자꾸 슬퍼하면 그 아이도 슬퍼요 힘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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