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세 여성입니다.
먹고싶은건 먹고 하고싶은건 해야하는 성격이고...
노는것도 좋아하거든요.
워커홀릭이긴하지만... 그래도 취미생활이나 혼자 여행다니며
딱히 제 생활에 불만은 없어요.
주변 친구들도 결혼 생각없다며, 대부분 미혼이구요.
(한 3분의 1만 결혼한..)
자가 마련할 생각있어서 재테크로 열심히 불리고 있구요.
연봉은 나름 고소득이에요. 세후 5천중반 받습니다.
금융투자로 버는것까지하면 연 8천가량 되요
부모님보며 (친부모 둘다 알콜중독이며 이혼가정.)
10대때부터 비혼선언하고 역시 인생에 결혼은 독이라는 마인드로 살아왔어용
물론 결혼한 친구중 잘사는 모습보면 흐뭇하긴 합니다:)
친구 애기도 제 조카같아서 이것저것 선물하곤 해요ㅋ
친구애기는 또 예뻐해서 잠투정부리는거
내내 서서 둥기둥기하며 재워주고 ㅜ 놀아주고 하는..
친구 출산하면 맛있는거 먹고 몸조리하라고 몇십보내주곤 하구요.
개인주의 성향이 있고 전 누구와 맞춰사는 성격이 아니기때문에
특히나 부모님관련해서 결혼할 조건도 안좋구요.
(절연하고 독립한지 6년차에요. 10대때부터 20대때까지 가정폭력에 시달렸어요..)
전 제인생을 잘 먹고 이것저것 즐기면서 잘 살고 있거든요.
그런데 꼭... 연애안하냐 결혼안하냐 하는 얘기 한두번씩 들을때마다 스트레스 받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솔직히 못하는것도 있겠고 안하는 것도 있는데
왜 한국 사람들은 지도 못살면서 남한테 훈수두는지 모르겠어요....
결혼이 꼭 필요한건가요...
애가 꼭 필요한가요...(아이 싫어해요.. 시끄러워서.)
애를 위해서 내가 희생해야 할 부분이 있는것도 싫어요...
이런 제게 결혼이 꼭 필요한걸까요????
아이가 꼭 필요한가요...ㅠ
그냥 자산많이들고 늙으면 실버타운가서
인싸놀이하며 노인정 언니동생들과 파티하는게
더 재밌을거같은데요 ㅠㅠ...
유일하게 서러울때는 혼자 아플때가 가장 서럽긴해요.
하지만 혼자 아프기싫고 가끔 외롭다는 느낌하나로
원치않는 결혼을 하기엔....
너무 모험일것같아요...
가끔 비꼬면서 훈수두는 사람들이 있어요ㅜ (결혼한 친구중 일부...)
반대로 직격타 (넌 언제까지 전세살래? 애가 둘인데 왜 넌 전세사냐? 니 남편 연봉이 얼마라고? 둘이 열심히 벌어야겠다.. 애까지 낳았으니 집사기 더 힘들거아냐.
그러게 왜 애부터 가져? 생각을 하고 계획좀세우고 일을 저지르던지.
너희 부부 소득합쳐야 내 연봉이네
너 마트가서 할인품목만 사는거보면 안쓰럽다 등등)
결혼에 대해 핀잔줄때마다 ㅋㅋㅋㅋ
똑같이 핀잔주곤 있는데 여전히 스트레스받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