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댁에서 아기가 엄마 몰라본다 놀린 글쓴이니다.
아휴
|2022.09.01 14:55
조회 5,517 |추천 12
아침에 눈뜨니 베스트에 올라있어서
시댁식구들 알아볼까 덜컥 겁나 지웠습니다.. 하하 ;;
댓글 다 읽어보았고..
대부분 진심으로 달아주셔서 너무 감사한마음에 글 남겨요.
댓글 달아주시는 분들은 판 자주 보실거 같아서요.
반성을 많이 하게 되었습니다 ㅠㅠ
사랑으로 키워주시는 시부모님 얼마 없다..
고생하시는데 정신적보상이라 생각해라..
같이 있을때 더 부비고 사랑줘라..
정말 와닿는 말씀이고 ..
하물며 친정엄마도 애는 못봐주신다셨는데
시어머니가 젊은 연세도 아니신 와중에
이렇게 애지중지 키워주시는데
할머니한테 더 애착갖고 따르면 그게 감사한일로 여겨야
한다고 반성하니 이런 푸념을 한 제가 너무 어리게 느껴집니다.
봐주시는 공은 생각않고 이런곳에 글써 욕보이냐는 말에
철렁하고.. 너무 죄송한마음이 들었습니다 ㅠㅠ
시누이(시언니라고 써서 거슬렸던 분들 죄송합니다;;)도
아기 장난감 잘 사주고, 용돈도 잘 주시고, 예뻐해주시는데
너무 욕보였네요 ㅠㅠ
신랑이 역할을 잘하고, 대화도 잘 나누는 부부지만
시댁 문제(특히 아기 봐주시는 문제)는
제가 먼저 얘기 꺼내면 자칫 민감한 얘기로 흘러가서
진심에 없는 말로 크게 번질까봐
이곳에 글쓴건데 공감하고 위로해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시간내서 달아주신 조언, 쓴소리, 위로들 덕에 마음을 고쳐먹으니
전혀 화날거리도 아닌걸로 바뀌었어요..
추천해주신 대사들 예쁘게 잘 써먹겠습니다..ㅋㅋ
좋은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