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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댁에 빌려준 돈 1억 받는법

눈물과한숨 |2022.09.06 21:26
조회 10,910 |추천 2
너무 답답하고 어디 이야기할 곳도 없어서 여기에 여쭤봐요.
맞벌이 하며 아이 둘 키우고 있어요.

시댁에서 사업을 하시는데 가끔씩 돈이 필요하시다고 하셨어요. 처음엔 몇백, 천만원 정도였고 신랑 이직할때 퇴직금도 금방 주신다고 해서 빌려드렸는데 한번도 갚지 않으셔서 빌려드린돈이 총 1억정도 되요.

그동안 신랑이 돈 되돌려달라고 이야기 하고 싸우기도 했는데, 사업 상황이 안좋고 저희도 당장 돈 필요한 일은 없었어서 저는 적극적으로 개입하지 않았어요.

그런데 최근에 집을 사느라 대출을 많이 받아서 이자비용이 만만치 않고 그래서 집도 안좋은 동네로 좁혀가야 하는 상황입니다. 갑자기 삶의 질이 확 낮아지고 애들도 생겨서 돈들어갈 일만 많아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시아버지는 저희 돈은 주실 생각도 안하시고 최근에 안 것인데 저희 돈은 안갚으시면서 어디 이상한데 투자 하시고 사기 당하시고 한 것 같아요. 사업 상황은 여전히 안좋고 시어머니가 일나가시면서 200정도 벌어오시는걸로 생활하시는거 같아요.

신랑한테 돈 받아오자고 하면 자기도 싸우고 말해보고 다했는데 안주는걸 어떻게 하냐고 자기 아버지는 정신병자니 돈 못받는거로 생각하자고 하는데. 저는 매일 맞벌이에 애 둘 육아하면서, 대출 이자 이빠이 내는 것때문에 매일 돈 아까고 등하원 도우미 쓰는것도 아까워서 제 회사 바로 앞으로 이사해서 독박육아하는데 왜 이러고 살아야하나 싶고 너무 답답하네요.

남편이랑 저 전문직도 아니고 그냥 평범한 회사원이에요. 1억이면 저희 빠듯하게 생활비 쓰고 3년 모아야 하는 돈이거든요. 남편한테 그럼 1억에 대한 대출이자라도 받거나 매달 얼마씩 어머니한테라도 받자고 했더니 왜 아버지가 잘못한거때문에 어머니한테 그 돈을 받아내냐고 그 짓만은 못하겠다며 오히려 화내면서 안된다고 하네요. 어머니도 근데 돈 아끼고 그런 스타일 아니고 있으면 그냥 써버리는 스타일이시거든요. 그래서 오히려 돈 아끼고 그런 저를 좀 짠하게 보시는(?).. 저희돈은 안주시면서 애들 데리고 시댁가면 비싼 과일에 고기같은거 준비해두시는거 보면 한숨 나옵니다.

아무튼 시아버지는 맨날 이번달이면 뭐 투자한거 받아서 준다 준다 하지만 돈 없으신거 같고 그런말 하면서도 또 백만원만 빌려달라고 하는..; 진짜 정신병이신거 같긴 합니다. 돈 생겨도 안주실거 같아요 또 이상한데 투자한다고..

시아버지 계좌 차압하거나 돈 받을수 있는 방법 없을까요?ㅠ
추천수2
반대수30
베플ㅇㅇ|2022.09.06 22:08
어차피 나간돈은 못받아요 포기하시고 앞으로 빌려주지나 마세요 뻔히 저런거 알면서 멍청하게 1억이나 뜯길때가지 둘다 뭐한건지 2억 안되게 1억에서 마무리나 잘하세요 남편을 거의 죽여야 가능할거 같은데
베플|2022.09.06 23:08
우선 지금까지 준 돈은 못 받아요. 님 남편이랑 시부모는 가족이라 법에 호소할 수도 없습니다. 남편에게 확실하게 할 것은, 1억으로 시부모 부양은 다 끝났다는 걸 확인 시키는 거에요. 그러면 당분간은 시집에 돈 들어가는 일이 줄 수 있겠지만요, 얼마 못가 시부모 앞으로 돈이 줄줄 샐 겁니다. 시부 사업 어렵고, 사기 당해서 돈 없고, 시모도 이제 곧 일 못하는 나이 될텐데, 그 때는 시부모 부양해야 하거든요. 남편 부모니까요.. 시부모 입장, 남편 입장 최대 가성비는 합가고요,.. 그 때는 어떻게 할지 잘 생각해봐요. 남편이 자기 부모가 안 줘서 못받는다 말하는 등신이면 그때도 부몬데 어쩌냐며 집에 모시고 올 거니까, 이혼준비나 미리미리 해 놓으셔야죠. 그 준비, 안 쓰는 게 제일 좋지만, 맞벌이해서 시부모 부양에 다 들어가고 님 애들한테는 들일 자산이 없을 때는 이혼이 간절할테니 미리 준비해 놓고 선택지를 넓히는 게 좋겠죠. 그리고 시부한테 빌려준 돈, 시모에게 못 받는다고 하는 남편 말을 보니, 이미 안 받을 생각하고 준 거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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