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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시어머니가 꼴도 보기 싫으니 오지말래요

ㅇㅇ |2022.09.08 06:16
조회 251,247 |추천 1,069
+)후기

결혼하기전에 상견례때나 혼주한복 맞출때 양가 어머님들 만났었거든요.

엄마가 시아버지는 유머러스하시고 좋으신거 같은데 시어머니보고 앞에서는 웃으면서 알았다고 하면서 뒤에서 호박씨까는 스타일이라고 말리면 복장터질거라고 하더라고요.

그거 듣고는 아빠가 막말하거나 하면 절대 참지말고 할말 다 하라고 아빠가 뒤에 있으니 부모님 속상할까봐 참고 친정욕먹일까봐 참지 말라며 참는게 더 속상한거고 그런말 하는 사람이 가정교육 못받은거라면서요.

원래 할말하는 성격이라 참지도 않았겠지만 이렇게 빨리 터지게 될 줄은 몰랐지요 ㅠ



남편이 시아버지께 말씀드리니 니 엄마 치매왔나보다 고기 너무 좋다고 진짜 좋은 고기 보냈다고 맛있다고 하더니만 더위 먹었나 왜 저러냐고 하시더니 마음씨를 못되게 쓰니 쌤통이라고 잘됐다고 하셨대요.

이때다 싶으셨는지 아예 혼자 있어봐야 정신차린다고 남편한테 저는 쉬라고 하고 낚시나 갔다 오자고 하셔서 남편은 시아버지랑 낚시가요.

남편 통해서 50만원 주시면서 헛소리 들은거로 마음쓰지말고 다음엔 이런일 없을테니 친구들 만나서 쇼핑도 하고 맛있는것도 사먹고 시어머니 욕도 실컷 하고 풀라시네요.

남편 말로는 전복이랑 과일세트 내일 시아버지가 가져다 주신다고도 했다고 하고요.

남편도 시어머니 때문에 민망하다고 진짜 미안하다고 하니 이번에는 친정에는 알리지 않고 조용히 넘어가볼까 해요.

명절에 사위온다고 또 음식하시느라 장인장모님 쉬지도 못하실텐데 남편이 일요일에 식당가서 좀 도와드릴까 하는데 고맙기도 하면서 눈치보는게 참 안쓰럽네요.

첫 명절이라 잘 보내고 싶었는데 이렇게 돼서 당황스럽긴 하지만 마음의 짐은 덜은거 같아요.

즐거운 명절 보내세요.







결혼해서 첫 명절이에요.

결혼전부터 상견례에서 친정부모님이 식당을 하시는데 1년중 명절당일에만 쉬시니 그것만 이해부탁드린다고 말씀드렸어요.

조금 큰 갈비집을 하시는데 두분 다 쉬기에는 좀 그러시다고 원래는 명절에도 안쉬다가 몇년전부터 명절에라도 쉬어야 가족들 보지 해서 쉬어요.

그래서 시댁엔 명절 전날에 가기로 했고 미리 아빠가 고기셋트 백만원 넘는걸로 보내셨다며 어제 시어머니한테 연락이 왔어요.

통화하다가 아무리 그래도 명절날 못보는건 서운하다는 식으로 말씀하시더라고요.

어차피 차례도 안지내고 할아버지 돌아가시면서 재산 상속으로 싸워서 큰집에도 안가고, 그전에는 고모네가 오기도 하고 했다는데 다들 자식 결혼시키니 안모인다고 했었거든요.

원래 명절이라고 음식하지도 않고 전날 시부모님이 시장가서 전이랑 떡이랑 먹을거 사와서 먹고 그러고 끝이였다는데 며느리랑 같이 음식해서 먹고 싶었다네요.

그럼 하면 되죠 하니 뭐 전날해서 당일에 먹어야 하는데 하면서 자고 가길 원하시는거 같았어요.

차례를 지내는것도 아니고 꼭 당일에 명절음식을 먹어야 하는지도 모르겠지만요.

사실 전 상관없지만 남편이 침대아니면 못자는데 결혼하고 남편이 쓰던 침대는 버렸고 남편이 집도 가까운데 내집 놔두고 뭐 굳이 자고 오냐고 싫다하거든요.

모르시는것도 아니면서 저보고 꼬셔봐라 하는건지 뭐 어쩌라는건지 저도 슬슬 짜증나서 남편이 싫다는걸 어쩌겠어요 했어요.

그랬더니 이래서 아들새끼 다 소용없다면서 ㅇㅇ(남편)이나 너나 헛키웠다면서 너네는 어쩜 부모 속을 몰라주냐면서 뭐라 하시는거에요.

그래서 어머님 자식같이 생각해주시는건 감사하지만 그래도 절 키우시진 않으셨잖아요 저는 부모님이 따로 있어요 그리고 자고가는거 싫다한건 제가 아니지 남편이에요 그럼 저희 자고 가게 침대하나 사두세요 남편도 싫다고 못하겠죠 했어요.

그동안 아닌척하시면서 저를 통해 본인 입맛대로 조종하시려고 하고 본인은 관대하고 자상한 시어머니인것처럼 엄청 생각해주는척 위하는척 하시면서 까는것도 엄청 짜증났었는데 저도 터진거죠.

이렇게 말했다고 너가 시집을 왔으면 우리식구지 내가 배려해줘서 친정위해주고 하는건데 그렇게 말하냐고 하면서 화를 내시더라고요.

그래서 어머님도 남편 친가 식구들은 연끊고 안봐도 외갓집 모임은 가시지 않냐고 그리고 저희 결혼할때 반반결혼했고 미리 저희부모님이 양해구하고 다 끝난 얘기가지고 이러시면 저도 곤란하다고 하다못해 아빠가 보내신 고기는 잘 드시고 계시다면서 이러시는건 아니지 않냐고 했어요.

그랬더니 아주 못하는 말이 없다며 말버릇 운운하시며 소리지르시다가 됐다며 꼴도 보기 싫으니 명절이고 나발이고 오지말라고 전화 끊으셨어요.

남편한테 얘기했더니 시어머니는 냅두라고 하고는 시아버지와 통화 한번 해본다고 했거든요.

순간 열받아서 질르긴 했는데 잠도 설치고 일찍 깨서 써봐요.

오늘 출근안해서 늦잠자려고 했는데 더 일찍 일어나 이러고 있네요.

맘이 너무 불편한데 어떻게 현명하게 대처할지 조언 좀 해주세요.


추천수1,069
반대수41
베플ㄲㄹ|2022.09.08 07:25
잘됐네 이참에 안가면 그만임 그거 풀어줄려고 하면 기고만장해져서 쓰니한테 불가능한거도 요구하기 시작하니까 초장에 길 잘들여야함
베플ㅇㅇ|2022.09.08 06:23
시모가 욕심이 과했네 사돈상황 뻔히알고 그러기로하고 고기까지 받아먹고 당일에 며느리 친정에 못가게하는 이유가 뭐냐. 그냥 전날 같이먹고 아쉬우면 당일지나고 다음날 한끼더먹자고 하면 될일을.. 설마 백만원짜리 고기받아놓고 아무것도 안준건 아니겠죠?
베플|2022.09.08 08:10
상견례부터 어른들끼리 합의본걸 이제와서 말을 바꾸면 어쩌자는건지 ㅡㅡ
베플ㅇㅇ|2022.09.08 09:16
너가 시집을 왔으면 우리집 식구지 내가 배려해서 친정 위하게하는거다 하는 사상을 가진 사람하고 무슨 말이 통하겠나요 어차피 한번은 일어나야할 다툼이었고 어머니 화나서 지른대로 해주세요 왜 결혼하면 친정이 없어지고 시집의 노예가 되어야하는지 그럴 생각은 눈꼽만큼도 없다 어머님 마인드면 어머님은 평생 명절에 자식 못본다로 나가세요
베플|2022.09.08 11:09
나중에 죄송했다는말 하지마세요 그럼 도루묵됩니다 그리고 결혼을 한거지 시집을 온게 아니라고 하세요 결혼하면 가족가족 화기애애 돈독을 꿈꾸는 시모들 많은데 아들 결혼시켰으면 반 뚝 잘라서 며느리줬다고 생각하시고 아들며느리는 친척이라 여기시고 마음을 비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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