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본론부터 들어갈께요..
이제 30대 중반 첫애 46개월 둘째 18개월..
회사 배려에 9시부터 5시까지 일하게 되었어요.
집에서 도보 15분
아이들 등원은 첫애 8시 둘째 8시 30분..
남편 출근시간은 차로 한시간거리라 6시 30분에 나가 9시에 들어와요..
첫째 둘째 낳고.. 거의 독박육아였죠.. 첫째만 있을때 힘들다고 말했던 제 입을 찢어버리고 싶을정도로 둘은 또 많이 힘들더라구요.
하루를 보면
6시30분 기상 (나 챙기기)
7시 아이들 챙기기
7시 45분 첫애등원나가기
8시 30분 둘째등원시키기 회사로출발
17시 퇴근 뛰어야됨
17시 15분 첫애하원 둘째하원
17시 30분 애들씻기기
18시 저녁밥하기
19시 애들밥먹이기
아이들 옷 세탁소, 장보기, 빨래개기 이런거 할 시간도 없을거 같고...
남편이 그러더라구요. 자기도 9시부터 5시까지만 일하고 아침에 운동도하고 저녁엔 공부배우고 싶다구요.. 그래서 제가 그랬어요. 같은 시간인데 너와 난 다른 세계있는거 같다고, 난 아이들 등원은 어떻게하며 하원은 회사에서 뛰어와야겠다 걱정하는데 넌 니 생각만하네하니 자기도 쫌 그랬는지 가만 있는데 왜이리 서운한지..
사실 육아라는게.. 몸이 힘든것보단 신경써야될게 아주 많아서 힘든건데.. 일이야.. 애가 있던 없던 해야될 일이라 생각하는데.. 신경써야 할 부분이 많으니 스트레스 받네요..
아침에 날씨체크, 아프면 약챙겨 먹이기, 유치원 어린이집 준비물에.. 저녁밥에..
다들 이러고 사는데 나 혼자 유난인가싶고..
우울해지네요.. 해보지도 않고 좌절하기엔 내 인생 헛된거 같아 막상 도전은 했는데.. 덜컥 겁부터 나니.. 힘좀 주세요! 할 수있다고.. 원더우먼같은 엄마가 될 수있다고.. 하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