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은 엄마 말 잘 듣는척하면서 조용히 몸 낮춰서 지내는 수밖에 없어.. 그러다가 진짜 너 앞에서 피 보게 할까봐 무서움.. 너를 찌르던 엄마 본인이 자해를 하던.. 그냥 엄마 비위 맞춰주면서 칼 들 일 없도록 지내고 아빠한테 최대한 연락해서 학원비나 용돈 명목으로 돈 받아서 저금해둬. 엄마한테도 최대한 용돈 받아내고. 그리고 무조건 기숙사 가능한 대학으로 가서 집 떠나. 기숙사 간다고 하면 엄마도 불륜남이랑 살림합칠 생각에 신나서 기숙사 보내줄듯... 대학가서도 기숙사 비용이며 책값, 용돈으로 최대한 부모한테서 돈 뜯어내고 대학 졸업하자마자 직장 구해서 런 해버려. 그게 그냥 살아남을 방법이야. 고2면 대학 입학까지 약 1년 반 남은건데 그때까지만 제발 존버해줘. 지금은 인생이 시궁창같고 힘들겠지만 분명 볕들 날 있음. 힘내.